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1억인데 한 달 만에 6,103대 팔렸다” 1381마력으로 슈퍼카까지 압도한 차량의 정체

테크프레스 조회수  

출시 한 달 만에 고급 SUV 시장 뒤집었다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심상치 않은 신차가 등장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선보인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8X’가 주인공이다.

지커 8X는 출시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6103대가 출고되며 중국 고급 하이브리드 SUV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차량 가격이 1억 원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이례적인 성과다.

고가 수입차와 프리미엄 SUV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에서 신차 한 대가 단기간에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단순한 신차 효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8X가 압도적인 성능과 긴 전기 주행거리,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동시에 갖춘 점을 흥행의 핵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기존 대형 SUV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슈퍼카급 출력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고출력 1381마력이라는 충격적인 수치

지커 8X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파워트레인이다.

차량에는 2.0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발휘하는 시스템 총출력은 무려 1381마력에 달한다.

고성능 SUV는 물론이고 웬만한 슈퍼카의 출력까지 뛰어넘는 수치다.

일반적인 패밀리 SUV의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강력한 가속 성능과 주행 감각을 동시에 노린 구성이다.

크고 무거운 차체를 움직이는 데 부족함이 없는 수준을 넘어 성능 자체가 차량의 핵심 경쟁력이 된 셈이다.

최근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출력 차량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지만, 1381마력이라는 수치는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8X가 단순히 공간이 넓은 대형 SUV가 아니라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로 주목받는 이유다.


전기만으로 최대 328km 달리는 대형 SUV

8X의 경쟁력은 강력한 출력에만 머물지 않는다.

차량에는 사양에 따라 55.1kWh 또는 70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를 기반으로 전기만 사용해 최대 328km를 주행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일반적인 출퇴근이나 단거리 이동은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충전 환경이 갖춰져 있다면 평소에는 전기차처럼 운행하고, 장거리 이동에서는 엔진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효율성과 내연기관 차량의 장거리 이동 편의성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구성이다.

고성능 차량은 효율성과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기존의 인식까지 동시에 공략한 셈이다.

138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최대 328km의 전기 주행거리를 한 차량에서 구현했다는 점이 8X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5100mm 차체에 담아낸 넉넉한 실내

지커 8X는 차체 크기에서도 대형 SUV다운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장은 5100mm이며 휠베이스는 3069mm에 달한다.

길이가 5m를 넘는 거대한 차체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패밀리카부터 장거리 이동이 잦은 소비자까지 폭넓게 고려한 구성이다.

실내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연결한 대형 듀얼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넓게 펼쳐진 화면은 각종 주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압도적인 출력만 강조한 차량이 아니라 탑승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과 편의성까지 놓치지 않은 것이다.

대형 SUV의 넉넉함과 고급스러운 실내, 고성능 차량의 운전 재미를 한꺼번에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모습이다.


스스로 학습하고 위험까지 예측하는 AI

8X의 또 다른 핵심 경쟁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주행 기술이다.

차량에는 지리그룹과 AI 기업이 공동 개발한 최신 지능형 주행 시스템 ‘G-ASD’가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의 평소 운전 습관을 파악해 상황에 적합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고,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까지 예측한다.

눈에 보이는 대형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차량의 판단과 제어 영역에도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고성능과 대용량 배터리만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AI 기술까지 상품성의 중심에 배치했다.

넓은 공간과 주행 성능, 최신 기술을 모두 요구하는 중국 프리미엄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하게 공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국내 출시되면 수입 SUV 시장도 긴장할까

8X의 흥행에는 지커의 상위 대형 SUV인 9X가 쌓아 올린 브랜드 인지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X는 이미 중국 대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지키며 지커의 고급차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커는 8X와 9X를 앞세워 올해 3분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지커 7X만 들어와 있으며 8X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1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출시 한 달 만에 6103대가 출고된 만큼 상품 경쟁력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확인됐다.

1381마력의 출력과 최대 328km의 전기 주행거리, 5m가 넘는 차체와 AI 주행 기술은 국내 소비자에게도 강력한 관심 요소가 될 수 있다.

향후 국내 출시가 현실화된다면 기존 유럽 프리미엄 SUV는 물론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부담스러운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