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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가 3천만원대?” 보조금 받으면 쏘나타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독일 차량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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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차는 비싸다는 공식이 깨졌다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가격이다.

특히 수입 전기차는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대부분의 수입 전기 SUV는 6천만 원에서 1억 원을 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폭스바겐 ID.4다.

독일 브랜드 전기 SUV인 ID.4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3천만 원대로 내려간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 정도면 국산차 대신 고려할 만하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수입차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대다.


1회 충전 424km 달린다

2025년형 ID.4는 상품성을 크게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행거리다.

82.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424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심에서는 최대 451km까지 가능하다.

고속도로 기준으로도 391km를 인증받았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운전자들에게도 충분한 수준이다.

급속충전 성능도 개선됐다.

최대 175kW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8분 정도가 소요된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인 충전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인 셈이다.


출력도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성능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

후륜구동 싱글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286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55.6kg·m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약 6.7초가 걸린다.

일상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합류나 추월 상황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이다.

과거 전기차가 느리고 재미없는 차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실제 시승 평가에서도 정숙성과 부드러운 가속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보조금 받으면 진짜 놀라운 가격

많은 사람들이 ID.4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가격 때문이다.

ID.4 프로 라이트 트림의 공식 판매 가격은 5299만 원이다.

상위 트림인 프로는 5999만 원이다.

겉으로 보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보조금을 적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모두 적용할 경우 서울 기준 프로 라이트 트림은 실구매가가 3천만 원 후반대까지 내려간다.

일부 지역에서는 더 낮은 가격도 가능하다.

수입 전기 SUV가 국산 준중형 SUV 가격대까지 내려오는 셈이다.

그래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이 가격이면 고민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V3와 정면 승부 가능할까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기아 EV3다.

가격 경쟁력과 긴 주행거리를 앞세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ID.4 역시 실구매가 기준으로 보면 EV3와 비교가 가능해진다.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독일 수입차라는 상징성도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주행감각과 유럽차 특유의 승차감도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충전 인프라 연동과 서비스 네트워크는 국산차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수입 전기 SUV 시장 판도 흔들 수 있을까

그동안 수입 전기 SUV는 비싼 가격이 가장 큰 약점이었다.

하지만 ID.4는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보조금을 활용해 실구매가를 낮추고 판매량 확대를 노리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가격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보다 실제 구매 가격을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3천만 원대 독일 전기 SUV라는 타이틀은 상당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가격 차이가 명확했다.

하지만 이제는 전기차 시장에서 그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ID.4가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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