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슈퍼카만 5대..” 장근석의 슈퍼카 컬렉션에 들어간 유일한 ‘전기차’

슈퍼카 5대 사이에 전기차 한 대가 끼어있다
장근석의 차고를 들여다보면 화려한 슈퍼카들이 줄지어 있어요.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내연기관 슈퍼카들이 메인을 이루는 컬렉션인데, 그 사이에 의외의 차 한 대가 끼어있어요. 바로 테슬라 모델 X 플래드예요. 슈퍼카 컬렉터의 차고에 전기차가 들어가 있다는 게 처음엔 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직접 스펙을 보면 왜 거기 있는지 이해가 가요. 이 차도 슈퍼카만큼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거예요.

1,020마력이 슈퍼카들을 추월해버린다
모델 X 플래드는 최고 출력 1,020마력을 자랑해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흔히 제로백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단 2~3초대에 불과해요. SUV 차체를 가진 전기차인데 옆에 세워둔 내연기관 슈퍼카들을 가속력으로 추월해버리는 거예요. 출력만 보면 일반 세단이랑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고, 같은 차고에 있는 다른 슈퍼카들이랑 견줘도 밀리지 않는 숫자예요.

날개처럼 열리는 문, 내릴 때마다 시선이 쏠린다
이 차의 외관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게 팔콘 윙 도어예요. 뒷좌석 문이 마치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구조거든요. 개방감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는데, 그것보다 하차할 때 주변 시선을 매우 강하게 끄는 효과가 더 커요. 주차장이나 도로에서 이 문이 열리는 순간,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게 되는 거예요. 일반적인 SUV 문 여닫는 방식이랑 완전히 다른 차원의 존재감이에요.

핸들 윗부분이 잘려있는 이유가 있다
실내에서 가장 독특한 부분은 요크 스티어링 휠이에요. 계기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자율주행, 오토파일럿 작동할 때 손을 얹기 편하도록 윗부분이 잘려나간 나비 모양의 핸들이 적용됐어요. 일반 동그란 핸들 익숙한 사람이 처음 잡으면 어색할 수 있어요. 다만 급격한 U턴이나 비상 상황 시 허공을 잡을 수 있어서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디자인은 독특한데 적응 기간이 필요한 그런 부품이에요.

깜빡이랑 기어 레버가 통째로 사라졌다
이 차에는 익숙한 조작 장치들이 보이지 않아요. 방향지시등이랑 기어 변속기 레버가 완전히 사라졌거든요. 깜빡이는 핸들 위 버튼으로 조작하고, 기어 변속은 P, R, N, D를 중앙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위아래로 밀어서 조작하는 센세이셔널한 방식을 써요. 일반 차에서 손에 익은 동작들이 이 차에서는 다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어 있는 거예요. 처음 타는 사람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직관적이라는 평가도 많아요.

‘프렁크’에 골프백이 들어간다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엔진룸이 없어서 앞쪽 트렁크, 흔히 ‘프렁크’라고 부르는 공간에 골프백이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넓어요. 일반 차에서 엔진이 자리하던 공간이 그대로 짐칸으로 바뀐 거예요. 뒤쪽 트렁크는 따로 있고, 앞쪽까지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차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부분이에요. 또한 주행을 시작하면 주변 사물, 트럭이나 오토바이, 사람 등을 스스로 학습해 계기판에 그래픽으로 정밀하게 구현해내는데,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슈퍼카 옆에 둘 만한 첨단 기술이 충분히 들어가 있다는 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