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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너무 잘 빠졌는데?” 기아, 택배차 최상급 레벨 PV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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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서 PV7 세계 최초 공개

전장 5,350mm, 스타리아보다 95mm 긴 역대급 실내 공간

96.2kWh 배터리로 1회 충전 460km 이상 주행

유럽 상용차 심장부에서 터진 소식

실제 도로 주행 예상도

기아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선보인 첫 PBV 모델 PV5가 유럽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한 데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PV5가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 배경에는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 경력이 있다. 한국 브랜드 최초로 이 상을 받으며 상품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기아는 이 성공 공식을 그대로 한 체급 위인 PV7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개 현장에서 기아는 1,531㎡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PV7 라인업 3대와 PV5 라인업 7대를 함께 선보였다. 현지 업계에서는 “PV5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 밴 시장까지 정조준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숫자로 보는 PV7의 체급

실제 주차 모습 실내 예상도

공개된 제원을 정리하면 PV7의 체급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

* 차체 체급: 전장 5,350mm 대형 전기차 차체 (현대 스타리아 5,255mm 대비 95mm 긴 역대급 실내 용적)

* 배터리 및 주행거리: 최대 96.2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복합 460km 주행 목표

* 라인업 구성: 장거리 화물 적재용 카고(Cargo) 및 다인승 비즈니스용 패신저(Passenger) 2종 공개

* 상용 솔루션: 기아 상용차 최초 통합 차량 관제 플릿(Fleet) 솔루션 및 초저상 적재 바닥 설계 도입

현재 국내 대형 승합·화물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리아보다도 실내 공간이 더 넓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 여기에 800V급 초급속 충전 시스템까지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0분대 중반이면 충전이 끝난다. 장거리 화물 운송이나 다인승 비즈니스 셔틀 용도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펙이다.

국내 상륙은 언제쯤일까

택배 차량으로 운용할 경우 예상도

자동차 업계에서는 “PV7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스타리아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유럽 시장 우선 출시 전략상 국내 상륙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론이 동시에 나온다. 실제로 기아는 2027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 PV7 패신저 롱과 카고 롱을 우선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년 하반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번 세계 최초 공개로 국내 대형 승합·화물차 시장 재편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셈이다. 스타리아 이용자나 대형 화물 운송업 종사자라면, PV7의 정식 출시 시점과 국내 가격 정책을 미리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동화 바람이 대형 승합·화물차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번지는 지금, 여러분은 PV7 같은 초대형 전기 밴의 국내 상륙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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