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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몇 대 없습니다..” SUV로 나온게 신기한 이 브랜드, 4억이어도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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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SUV를 만들었다는 게 아직도 낯설다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완벽한 성능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반의 하이퍼 SUV, 우루스 SE 퍼포만테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람보르기니 하면 낮고 날렵한 슈퍼카가 먼저 떠오르는데, 그 브랜드가 SUV를 만든다는 게 아직도 좀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다. 보닛 중앙의 입체적인 파워 돔부터 전후면 범퍼, 사이드 스커트, 루프, 심지어 휠 아치까지 차체 전체를 경량화의 상징인 카본 파이버 갑옷으로 도배하여 공기저항을 극단적으로 낮추고 다운포스를 향상시킨 비주얼은 도로 위의 지배자다운 위엄을 고스란히 풍긴다.


4억인데 계약 문의가 폭주한다는 게 실화다

연간 생산량이 극도로 제한된 희소성 덕분에 약 4억 원을 상회하는 사악한 몸값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자산가들의 계약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4억이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인데, 그 돈을 주고도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서는 거다. 기존 우루스 퍼포만테 대비 무려 146마력이나 진화한 무시무시한 괴물이라는 점이 이런 반응을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희소성이랑 성능 두 가지가 동시에 이 가격표를 정당화하고 있는 셈이다.


146마력이 더 붙어서 812마력이 됐다

우루스 SE 퍼포만테가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핵심은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고성능 전기 모터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있다. 시스템 총출력 812마력, 최대 토크 102kg·m의 가공할 파괴력을 바탕으로 육중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3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무려 312km/h에 달한다. SUV 차체로 이 정도 숫자가 나온다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 부분이다.


전기 모드로만 60km를 달릴 수 있다고

여기에 적재 공간 하부에 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 모드로만 60km 이상을 조용히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의 무게 중심이 뒤 차축으로 쏠리며 전후 무게 배분까지 완벽해져 주행 밸런스가 한층 정교해졌다. 812마력짜리 괴물이 동시에 조용한 전기차처럼 도심을 달릴 수 있다는 게 이 차의 또 다른 매력이다. 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면 범퍼에서 빨아들인 뜨거운 공기가 보닛 위의 S-덕트 벤트로 방출되는 레이싱 카 구조의 에어로다이나믹 시스템은 람보르기니의 엔지니어링 철학을 여실히 보여준다.


강철 스프링 대신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간 이유

특히 우루스 라인업 최초로 혁신적인 AURA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그동안 고성능 강철 스프링 때문에 안락함을 희생해야 했던 하드코어 SUV의 한계를 완벽히 깨부수었다. 두 개의 독립된 밸브가 노면의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여 일상적인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안락한 데일리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스포츠 주행 시에는 차체의 롤링을 55%나 감소시켜 서킷에서도 정통 스포츠카 수준의 날카로운 코너링을 보장한다. 딱딱하고 거친 승차감을 감수해야 슈퍼카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공식을 깨버린 셈이다.


랠리 모드까지 생기면서 성격이 하나 더 늘었다

실내는 최고급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와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물리 버튼, 카본 스티어링 휠이 어우러져 들끓는 레이싱 본능을 자극한다. 이탈리아어로 영혼을 뜻하는 애니마 레버를 조작하면 기존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에 이어 험로를 고속으로 돌파하는 랠리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네 가지의 서로 다른 영혼을 마음껏 바꿀 수 있다. 과시용 사치를 넘어 패밀리카의 실용성과 서킷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지구상 유일무이한 하이퍼 SUV라는 점에서 이 차는 4억 원 이상의 가치를 뛰어넘는 진정한 예술품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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