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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긴장했다” 436마력 BYD ‘이 차량’ 등장, 픽업 시장 판도 뒤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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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픽업 시대를 알린 BYD의 첫 승부수

중국 BYD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샤크(Shark)’를 공개하며 글로벌 픽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금까지 픽업트럭 시장은 디젤 모델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왔다.

하지만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인 수요 둔화를 겪으면서, 충전 부담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 PHEV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BYD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높은 출력과 긴 주행거리, 다양한 활용성을 앞세운 샤크를 선보이며 전동화 픽업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436마력 성능에 전기만으로 90km 달린다

BYD 샤크는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듀얼 전기모터를 결합한 PHEV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436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7초 만에 도달한다.

대형 픽업트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성능이다.

32.2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90km를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엔진과 함께 사용할 경우 장거리 운행도 부담이 적다.

55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용량의 30%에서 80%까지 약 21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캠핑부터 작업 현장까지 활용성 높였다

샤크는 단순히 출력만 높은 차량이 아니다.

외부 전원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장에서 전기밥솥이나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건설 현장에서는 전동 공구의 전력 공급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레저와 업무를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 친환경 기준인 ‘라벨 제로(CERO)’ 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해 도심 저공해 구역 출입에도 유리하다.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노린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포드 레인저와 정면 승부 시작됐다

샤크의 가장 강력한 경쟁 모델은 포드 레인저 PHEV다.

레인저는 오랜 기간 검증된 내구성과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춘 정통 픽업이다.

반면 샤크는 대용량 배터리와 뛰어난 전기 주행거리, 첨단 디지털 기능을 무기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다만 견인 능력은 2,500kg 수준으로 레인저보다 낮다.

무거운 트레일러를 자주 견인하는 상업용 고객이라면 기존 디젤 픽업이 여전히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전통적인 내구성과 최신 전동화 기술 가운데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가 선택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 출시된다면 성공 조건은 두 가지

국내 픽업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캠핑과 차박 문화가 확산되면서 픽업트럭을 일상용 차량으로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샤크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친환경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과 캠핑족 사이에서 충분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성공 여부는 차량 성능보다 가격과 사후관리(A/S) 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 소비자들은 브랜드 신뢰도와 서비스센터 접근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BYD가 안정적인 정비 네트워크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픽업 시장의 새로운 기준 될까

픽업트럭 시장 역시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북미에서는 리비안 R1T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기 픽업이 등장했고, BYD는 샤크를 통해 PHEV 영역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내연기관의 장거리 주행 능력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에게 PHEV 픽업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향후 유럽 시장에서 샤크가 어떤 판매 성적을 기록하느냐에 따라 글로벌 픽업 시장의 흐름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높은 성능과 긴 전기 주행거리, 실용성까지 갖춘 샤크가 기존 디젤 픽업 중심의 시장을 흔들 새로운 변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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