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리무진 일렉트릭 6인승 1박 2일 시승기! 인제 여행 실전비 및 충전 속도 리얼 후기
이번 주말에는 정말 특별하고 든든한 녀석과 함께 2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스타리아 리무진 일렉트릭 6인승‘ 시승차인데요!
마침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현대자동차 N FESTIVAL이 열리는 날이라, 다 함께 레이스도 구경할 겸 짐을 가득 싣고 즐거운 여행을 떠났습니다.
카시트에 얌전히 앉아 가는 우리 막내입니다.
푹신한 리무진 시트가 얼마나 럭셔리한 건지도 아직 모르는 순수한 눈치죠? ㅎㅎ
아빠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아빠 뭐해?” 하는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네요.
말을 무지하게 잘 듣는 귀여운 6살 동갑내기 아이들!
3열 카시트에 나란히 앉아서 이번 장거리 여정을 씩씩하게 함께합니다.
총 6명이 탑승해야 해서 트렁크 짐칸은 최소한으로만 쓰고, 2열과 3열 탑승 공간을 최대한 넓고 쾌적하게 활용하는 형태로 시트를 배치한 뒤 출발했습니다.
인제로 출발하기 직전 계기판을 보니 배터리 잔량은 68%, 주행 가능 거리는 330km를 띄워주고 있네요.
이제부터 고속도로를 꽤 길게 달려야 합니다.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214.6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차 중량이 2,590kg에 달하고, 탑승 인원 6명과 여행 화물까지 꽉 채우면 거진 3톤에 육박하는 엄청난 무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함 없이 가속력이 정말 시원시원하게 뿜어져 나갑니다.
참고로 공인 전비는 고속도로 3.4km/kWh, 도심 4.4km/kWh, 복합 3.9km/kWh로 나와 있는데, 과연 장거리 실주행에서는 어떤 효율을 보여줄지 꼼꼼히 체크해 보겠습니다.
탑승자 6명 중 유일하게 이 황홀한 2열 리무진 시트를 온전히 만끽하고 있는 와이프입니다.
저를 따라다니며 그동안 수많은 시승차를 타보았는데, 이번 시트에 내장된 마사지 기능은 집에 있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만큼이나 시원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네요.
평소 저희 가족이 왁자지껄하게 타고 다니는 카니발에도 이 스타리아 리무진 시트만 어떻게 쏙 빼서 장착할 순 없냐며 너무 좋아합니다. ㅋㅋ
인천을 출발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외부 온도는 무려 34도까지 올랐고, 에어컨은 22.5도 오토 모드로 시원하게 켜둔 상태였는데 전비가 4.2km/kWh로 아주 준수하게 나와줍니다.
남양주 톨게이트를 지나고,
외부 온도가 36도까지 치솟은 찜통더위 속에서도 전비는 최고치인 5.2km/kWh를 기록했습니다.
공인 전비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 꽤 놀랐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진입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토요일 오후 강원도 방향 고속도로는 차가 엄청나게 많네요. 서종 IC까지 엉금엉금 서행했습니다.
대체 왜 항상 이 구간이 막히는지는 의문이지만, 고속도로 주행 보조(반자율 주행) 기능을 켜두니 발목 아플 일 없이 아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가평 휴게소 도착하기 전의 평균 전비는 5.0km/kWh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급속 충전구는 차량 전면부에 위치해 있어서 급속 충전 시 앞으로 전면 주차를 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급속 충전소는 다행히 주차 칸이 널찍해서 차가 커도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E-PIT 300kW 초급속 충전기에 물려보니 최고 속도가 무려 223.1kW까지 시원하게 뽑혀 나옵니다.
84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었는데 충전 속도가 워낙 빨라서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화장실 다녀오고 시원한 음료수 하나 사 들고 오면 금세 충전이 끝나 있습니다.
저 푹신한 리무진 시트는 충전할 때 잠깐 뒤로 넘어가서 앉아본 게 전부인데… 진짜 기가 막히게 편합니다.
저도 운전대 내려놓고 뒤에 타고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ㅠㅠ
막히는 길을 뚫고 굽이진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 인제 스피디움으로 향합니다.
오르막 구간이 연속되다 보니 연비가 소폭 떨어져 4.9km/kWh를 가리키네요.
가평 휴게소에서는 아이들 식사만 간단히 챙겨 먹였던 터라, 어른들은 인제로 넘어가는 길에 정말 오랜만에 홍천 ‘양지말 화로구이’에 들러 든든하게 고기를 구워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캬~~ 여기 숯불 화로구이는 언제 와도 정말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더 꿀맛이네요.
차량 덩치가 워낙 크지만, 고화질 어라운드 뷰 모니터가 있어서 좁은 주차장이나 골목길에서도 운전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드디어 인제 IC 통과! 여기서부터 30분만 더 들어가면 목적지인 인제 스피디움입니다.
이때까지 총 272km를 주행했고, 평균 전비는 4.6km/kWh를 기록했습니다.
에어컨을 펑펑 트는 36도의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날, 6명이 풀 탑승한 상태에서도 완충 시 400km 정도는 무난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히터를 세게 트는 겨울철에는 약 350km, 공조기를 덜 쓰는 봄가을에는 450km 주행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겠습니다.
산세가 깊고 푸른 나무들이 울창한 인제군의 풍경은 언제 봐도 참 멋집니다.
오늘은 N FESTIVAL 행사가 있는 날이라 스피디움 안에 충전 자리가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리 시내에 들러 미리 급속 충전을 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숙소에 도착해 보니 완속 충전기 자리가 텅텅 비어있었다는 슬픈 반전이…;;)
환경부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이용했는데, 여기서도 최고 속도 99.8kW까지 거의 최대치로 아주 잘 나와줍니다.
지금까지 길에서 흔히 보던 내연기관 스타리아와는 승차감부터 정숙성까지 차원이 달랐던 스타리아 리무진 일렉트릭! 함께한 2가족 구성원 모두가 대만족했던 기분 좋은 여정이었습니다.
실내 공간이 워낙 넓고 쾌적해서 오랜 시간 차에 갇혀있었는데도 아이들이 칭얼거리지 않고 잘 와주었네요.
인제 스피디움 콘도 주차장에 다행히 완속 충전기가 넉넉하게 있어서 밥을 물려놓고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아우, 굳이 현리에서 급속 충전 안 하고 와도 될 뻔했네” 하면서 웃었네요. ㅋㅋ
콘도 베란다에서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N FESTIVAL 서킷의 모습입니다.
곧이어 레이스에 투입될 차량들이 대기 중입니다. 개그맨 양상국 님이 탑승하실 레이스카도 보이네요.
금방 산속에 어둠이 깔리고, 조명과 함께 본격적인 짜릿한 나이트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아이오닉 5 N 레이싱카들입니다.
전기차라 우렁찬 배기음은 들리지 않지만, 바람을 가르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코너를 빠져나가는 걸 보고 있으면 몸으로 그 압도적인 속도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됩니다. 정말 멋지더라고요!
레이스 중간중간 걸그룹 리센느의 화려한 무대와 힙합 레전드 다이나믹 듀오의 신나는 공연까지 이어졌습니다.
뜨거웠던 다이나믹 듀오의 무대를 끝으로 토요일 나이트 레이스 일정은 화려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Never just drive ” 언제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하는 현대 N의 멋진 슬로건입니다.
다음 날에도 내구 레이스 등 굵직한 일정이 이어지지만, 저희 가족은 부지런히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 아침가리 계곡에 들러 물놀이를 하고, 원주를 거쳐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1박 2일의 아주 빡센 여정입니다!
어젯밤 콘도에서 완속 충전기로 배터리를 100% 가득 채워둔 상태입니다.
주행 가능 거리가 무려 443km나 찍히네요! 아주 든든합니다.
유명한 아침가리 계곡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고 차가운지, 뼈가 시릴 정도로 시원해서 한여름 더위가 싹 날아갔습니다. ^^
원주를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 경기광주휴게소(서울방향)에 들러 채비(CHAEVI) 300kW급 초급속 충전기에 차를 연결했습니다.
전면 주차를 하고 코드를 꽂아두니 차가 저 혼자만 벽을 보고 있어서 뭔가 조금 뻘쭘하긴 하네요. ㅋㅋ
참고로 완속 충전구는 차량 측면 뒤쪽에도 있지만, 급속 충전은 무조건 앞쪽 포트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초급속 충전답게 최고 속도는 227.1kW로 시원시원하게 들어갑니다.
80%까지 채우는 데 고작 11분밖에 안 걸린다고 뜨네요.
배터리 특성상 80%를 넘어가면 배터리 보호를 위해 충전 속도가 서서히 느려지기 때문에, 저는 딱 80%까지만 채우고 이동하는 편입니다. (100%까지 꽉 채우려면 51분이나 걸린다고 뜹니다.)
화장실 다녀오고 시원한 커피 한 잔 사서 돌아오니 벌써 91%까지 차 있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빠른 거야?” ㅋㅋ
91% 구간에서는 배터리 안정화를 위해 45.9kW 속도로 완만하게 충전되고 있네요.
전기차 충전 속도도 나날이 발전하는 게 몸소 체감됩니다.
이렇게 스타리아 리무진 일렉트릭 6인승과 함께한 1박 2일 동안 대략 600km의 거리를 주행했습니다.
무거운 짐과 6명의 인원을 태우고 정속 주행으로 오가며 기록한 최고 연비는 5.2km/kWh, 전체 평균 연비는 5.0km/kWh로 마무리되었습니다.
7월의 36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을 풀 가동하고, 풀 탑승에 짐까지 가득 실은 악조건 상태였음에도 1회 완충 시 실주행 거리는 400km 정도 거뜬하게 뽑아준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대형 전기 밴으로서 정말 훌륭한 효율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스타리아 리무진 일렉트릭을 길게 시승하고 난 후 제 머릿속에 남은 생각은 딱 세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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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용하고, 커다란 덩치가 무색할 만큼 힘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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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시트의 마사지 기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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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해서 주말 장거리 가족 여행용으로 전혀 손색없이 훌륭하다.
여유로운 공간과 압도적인 편안함, 그리고 친환경 전기차의 매력까지 몽땅 누리고 싶으신 다둥이 아빠들이라면 이 녀석,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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