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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못생긴 걸 또 만들어?” 단종 10년 만에 부활하는 ‘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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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미국 생산 전망

어코드 기반 차체 적용

스바루 아웃백 정조준

혼다가 단종된 어코드 크로스투어의 개념을 되살린 신형 크로스오버를 검토하고 있다.

신차는 어코드 세단의 긴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체를 높이고 대형 해치를 적용할 전망이다.

목표 경쟁차는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바루 아웃백이다.

세단과 SUV 사이 노린다

혼다가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모델은 가칭 어코드 SUV다.

일반적인 SUV와 달리 어코드 세단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지상고를 높이고 큰 휠과 타이어를 장착해 크로스오버 성격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후면에는 대형 해치를 적용해 적재 공간을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세단의 낮은 승차감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혼다는 이미 CR-V와 패스포트, 파일럿을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신차는 기존 SUV 사이에 추가되는 모델보다 왜건형 크로스오버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스바루 아웃백 이탈 고객 겨냥

혼다가 해당 모델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스바루 아웃백이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혼다를 떠난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량 가운데 아웃백이 꾸준히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 판매망에서도 아웃백과 직접 경쟁할 모델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세단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전통적인 SUV까지 원하지 않는 고객을 겨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어코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동시에 넓은 실내와 높은 시야,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029년 하이브리드 생산 가능성

신형 어코드 크로스오버는 이르면 2029년 중반 생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생산 장소로는 미국 오하이오주 메리스빌 공장이 거론된다. 같은 시기에 등장할 차세대 어코드 세단과 플랫폼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유할 전망이다.

혼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하이브리드 모델 15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어코드 역시 2031년까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과거 어코드 크로스투어는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미국 판매량은 출시 첫해 약 2만8,851대에 그쳤고 2015년 단종됐다.

하지만 현재는 세단보다 크로스오버가 선호되는 시장이다. 혼다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면 과거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아직 생산이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어코드 기반 크로스오버가 현실화하면 혼다는 아웃백이 장악한 왜건형 SUV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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