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충전비 폭탄 맞겠네” 전기차 운전자들, 바뀐 요금표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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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요금 5단계로 세분화
완속 이용자는 연 최대 27만원 절감
초급속 이용자는 연 최대 44만원 더 낸다
2단계였던 충전요금, 5단계로 쪼개졌다

전기차 충전요금 체계가 지난 1일부터 크게 바뀌었다. 기존 2단계였던 요금 구간이 완속·급속·초급속 등 5단계로 세분화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직접 발표한 개편안이다.
방향은 명확하다. 적게 쓰는 완속 충전은 싸지고, 많이 쓰는 초급속 충전은 비싸진다.
완속(30㎾ 미만) 요금은 ㎾h당 324.4원에서 295.0원으로 내렸다. 9.1% 낮아진 셈이다. 월 416㎾h를 쓰는 완속 이용자라면 연간 약 14만 5천원을 아낄 수 있다.
월 800㎾h를 쓰는 경우라면 절감액은 약 27만 8천원까지 늘어난다.
초급속 이용자는 연 최대 44만원 더

반대로 초급속(200㎾ 이상) 요금은 347.2원에서 393.1원으로 13.2% 올랐다. 급속(100~200㎾)은 347.2원에서 348.4원으로 사실상 그대로다.
월 416㎾h를 초급속으로 충전하는 운전자는 연간 약 22만 9천원을 더 내야 한다. 월 800㎾h라면 추가 부담은 약 44만원에 달한다. 다만 실제 부담은 충전 습관에 따라 갈린다. 집이나 회사에서 완속 위주로 충전하는 운전자는 오히려 득을 본다. 반면 장거리 이동이 잦아 초급속에 의존하는 운전자는 요금표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