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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수준이 벌써 이만큼?” 인제 서킷서 외산차 레이서들 긴장하게 만든 ‘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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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인제군,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 개최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인제군,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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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강원도 인제군과 손잡고 오는 10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이틀간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과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시리즈 ‘FIA TCR 월드투어’, 아시아권 리저널 시리즈 ‘TCR 아시아’가 단일 서킷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건 이번이 2년 연속이다.

세 대회가 한 서킷에 집결…복합 모터스포츠 이벤트의 진화

이번 페스티벌은 세 개의 독립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 구성된다. 첫째는 현대차가 직접 주관하는 현대 N 페스티벌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 대회다.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경주차가 출전하며, 일반 고객·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직접 레이스에 참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은 총 6개 라운드로 구성되는데, 이 중 4라운드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릴 만큼 인제가 시즌 전체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둘째와 셋째는 각각 FIA 승인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다. TCR 월드투어는 TCR 유럽·TCR 아시아 등 권역별 시리즈와 TCR 이탈리아·TCR 중국 등 국가별 시리즈를 통틀어 최상위에 위치한 글로벌 투어링카 플랫폼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직접 승인한 최정상급 대회다.

TCR 아시아는 한국·중국·동남아 등 아시아권 서킷을 순회하는 리저널 시리즈로, 월드투어와 동일 주말에 병행 개최될 경우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 번에 월드·리저널 두 레벨의 레이스를 볼 수 있는 ‘모터스포츠 패키지’가 완성된다.

현대자동차-인제군,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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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TCR 전적…팀·드라이버 챔피언십 모두 2위

현대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 경주차를 팀에 판매·지원하는 방식으로 TCR 월드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팀 부문 2회 우승, 드라이버 부문 5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쌓았다. 2026년 현재 시즌에는 아반떼 N TCR 경주차를 운용하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가 팀 챔피언십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소속 드라이버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도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를 유지 중이다.

“팬들이 모터스포츠 매력 직접 경험하는 축제 되길”

박준우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FIA TCR 월드투어가 한국에서 2년 연속 개최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고객과 팬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와 ‘직접 경험’을 거듭 강조하는 현대차의 커뮤니케이션 기조는, 이번 페스티벌의 전략 축이 단순 경기 결과보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팬베이스 확대에 맞춰져 있음을 드러낸다.

현대차의 행보는 경쟁사인 기아, 그리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 수입 고성능 브랜드들의 원메이크 레이스·트랙 데이 프로그램 확대를 자극하는 촉매가 될 수도 있다. 중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퍼포먼스 카’ 세그먼트가 독립된 시장으로 성장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인제 스피디움의 10월 첫째 주말이 그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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