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디자인 잘 하는 거였네” 중국차인 줄 알았는데 국산차였던 의문의 컨셉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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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났다. 직전 행사 대비 규모가 커진 것도 였지만, 그보다 주요 완성차 업체 위주로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차량의 제조사인 이곳은 다양한 차량을 전시했으나, 맞은편 업체의 ‘역대급 신차’ 공개의 영향 탓인지 행사 타임을 제외하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 업체’는 바로 ‘마스타’다. 이름만 들어선 왜인지 중국이나 일본 업체로 추측하기 쉽다. 어찌 됐든 이들이 내놓은 차 중 ‘이글(EAGLE 6)’라는 차가 있었는데, 콘셉트이긴 하지만 주요 완성차 업체 콘셉트카 못지않은 디자인으로 간간이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이 몰리는 상황이 나왔다. 필자 역시 그중 한 명으로 이 차를 카메라로 담아 보았다. 과연 이 차는 실물은 어떤 모습일까? 함께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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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EAGLE 6)’의 차량 사이즈는 전장 4510mm, 전폭 1880mm, 전고 1876mm이며, 휠베이스는 2755mm다. 행사 기간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던 전기모터와 배터리 용량 등 핵심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사이즈 이외에 ‘승차 인원’도 나왔는데, 자료에 따르면 ‘이글(EAGLE 6)’는 크게 두 가지로, 5인승과 7인승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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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디자인이다. ‘이글(EAGLE 6)’는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조될 수 있도록, 굵은 직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부터 보면 보닛 상단에서 그릴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풀 LED가 헤드 램프, 좌우를 잇는 주간주행등은 앞서 이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바가 그대로 드러났다.         

프론트 범퍼엔 견인장치가 마련된 점도 눈길을 모은다. 루프 라인은 편평한 구조이며, 3개의 창이 연결된 윈도는 각진 모습이다. 휠 하우스 역시 직선이 강조됐는데, 이 또한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리어 스포일러는 스톱 램프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리어 램프 디자인은 앞쪽과 통일감을 주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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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설립된 마스터 전기차는 차량의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의 일부와 디자인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무엇보다 부품을 가져와 조립해 판매하는 게 아닌 개발·생산 등 전 과정을 국내 천안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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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 전기차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글(EAGLE 6)’’의 출시에 대해 개발을 거쳐, 앞으로 2년 뒤인 2025년부터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가 잘 맞아진다면 다음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양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마스타가 지갑을 열리게 할 만한 스펙과 가격대로 ‘이글(EAGLE 6)’를 소비자들 앞에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차가 디자인 잘 하는 거였네” 중국차인 줄 알았는데 국산차였던 의문의 컨셉카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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