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의 새로운 도전…오늘 신곡 발표, 여전히 차는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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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늘 가왕 조용필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의 새로운 곡이 발표됩니다. 20번째 정규 앨범을 냅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가왕 조용필은 차 마니아로 알려져있습니다.
그의 첫 차는 포니였다고 합니다. 1976년 1만대를 팔아 국내 시장의 43%를 차지했던 전설의 포니. 이후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의 피아트132를 타기도했고 80년대 유럽 포드가 개발해 현대차가 라이센스 생산를 맡은 국산 차량 그라나다를 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그는 1984년 메르세데스 벤츠 W116 280 SE를 구매했습니다. 두고두고 회자가 되는 ‘조용필의 그 벤츠’ 입니다.
1984년 당시 벤츠 280SE의 가격은 약 4000만 원이었는데, 당시 신반포 주공아파트 25평형의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정식 수입이 되지않아 차값이 더 비쌌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차값의 2.5배의 세금을 내야했습니다.

당시 조용필은 벤츠 280SE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화보에 싣기도 했으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요. 결정적으로 199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을 당시 차가 완전히 찌그러졌지만 그는 크게 다치지 않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벤츠의 마니아가 됐다는 그는 직후에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벤츠 300SEL차량을 탔었네요.

2000년대 접어들어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그가 2013년 언론에 모습을 드러 냈을 때 그는 현대 에쿠스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가 소유한 자동차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후 2018년 평양공연을 떠날 때 캐딜락 에스컬레이터와 ,캐딜락 CT6를 이용했는데요. 본인 소유의 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26일 20번째 음반 발매에 이어 오는 5월 13일 콘서트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물론 잠실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티켓은 모두 매진이지요.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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