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막힌 강남에서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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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전세계 1위 SUV 판매량

티구안은 한때 전 세계 1위 SUV 판매량을 보여줬던 모델이고 현재까지도 10위권 안에는 항상보여주고 있다.
2022년 세계 SUV 모델별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도요타 RAV4 모델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6위에 티구안이 여전히 꽤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이 가운데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모델에 디젤 모델까지 추가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7인승 수입 SUV 중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폭스바겐 올스페이스 모델이 출시되었다.

폭스바겐 올스페이스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은 4,890만원부터 시작되여 2.0 TDi 모델과 TSi 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은 5,190만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기존 티구안 모델이 4,390만원부터 시작되며 프레스티지 4,790만원 /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이 4,990만원에 판매된다는 점을 놓고 본다면 약 4~500만원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폭스바겐 올스페이스 2.0 가솔린 터보 차량으로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를 진행해본다.

::::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

경기 광명 철산동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여 가산 디지털단지 그리고 구로디지털단지를 거쳐 지하철 2호선 라인으로 퇴근시간에 강남을 통과하여 잠실역까지 주행하는 코스이다. 평균 24.7km 거리를 약 2시간정도 주행하여 도심 최악의 연비테스트로 누구나 막히는 길을 다니면 이정도 보다는 더 좋은 연비를 뽑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이다.

:::: 1차 테스트 구간 (2.8 km 구로디지털단지)

첫 번째 체크 구간인 구로디지털단 2.8km까지 약 16분이 소요되었고 연비는 5.6km/L로 보다 낮은 연비를 보여줬다.
참고로 이 구간까지 비슷한 차량으로 싼타페 AWD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17분 소요되어 5km/L 연비를 보여줬고 아우디 Q7 모델은 2.0 가솔린 터보 모델로 11분 소요되어 5.3km/L를 선보였다.

오늘 비교할 차량은 아우디 Q7 / 싼타페 AWD 2.5 차량으로 아우디 Q7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공인 연비 8.6km/L를 보여주고 있으며 시내연비 7.7km/L를 보여준다. 싼타페 AWD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공인 연비 9.5km/L로 시내연비 8.6km/L를 보여준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터보 모델은 공인 연비 10km/L에 시내 연비 9km/L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로 비교 차종 모두 7인승 SUV 차량으로 이번 연비를 비교해본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모델은 공인 연비 10km/L를 보여주고 2.0 TDi 모델은 14.6km/L를 보여준다.
가솔린 1,578원 / 디젤 1,644원이라고 비교했을 때 연간 2만km 주행 시 가솔린 315만원 / 디젤 225만원의 유류비를 가각 보여준다. 또한 기본 모델 2.0 TDi 모델은 공인 연비 15.6km/L이며 기본 모델에 4모션 2.0 TDi 모델은 공인 연비 13.4km/L를 보여준다. 

가솔린 터보 차량으로 오토앤스탑 기능과 오토홀드가 있어 막히는 도로 주행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
오토앱스탑 기능으로 신호가 긴 구간에서는 연비가 너무 확 떨어진느 것을 막아주고 오토홀드는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기능으로 발목에 피로감을 현저히 줄여준다.

:::: 2차 테스트 구간 (8.0 km 서울대입구역)

두 번째 체크 구간인 서울대입구역 8.0km까지 약 30분이 소요되었고 연비는 7.9km/L를 보여줬다.
이 구간까지 싼타페 AWD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42분 소요되어 5.9km/L 연비를 보여줬고 아우디 Q7 모델은 2.0 가솔린 터보 모델로 26분 소요되어 6.5km/L를 선보였다.

:::: 3차 테스트 구간 (13.5 km 방배역)

세 번째 체크 구간인 방배역 13.5km까지 약 46분이 소요되었고 연비는 8.4km/L를 보여줬다.
이 구간까지 싼타페 AWD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59분 소요되어 6.7km/L 연비를 보여줬고 아우디 Q7 모델은 2.0 가솔린 터보 모델로 40분 소요되어 6.9km/L를 선보였다.

:::: 4차 테스트 구간 (18.5 km 역삼역)

4번째 체크 구간인 역삼역에서 삼성역까지 2.3km 정도 주행거리이지만 차로 가장 많이 막혔을 때 1시간도 걸려봤던 구간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역삼역에 1시간 11분 도착하여 6.5km/L의 연비를 보여줬으며 삼성역까지 1시간 53분소요되어 6.6km/L 연비를 보여줬다.
싼타페 AWD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역삼역에 1시간 26분 소요되어 6.5km/L의 연비를 보여웠으며 삼성역에 1시간 46분소요되어 연비 6.3km/L를 보여줬다. 또한 아우디 Q7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역삼역에 1시간 소요되어 6.5km/L 삼성역에 1시간 10분에 도착해서 6.5km/L의 연비를 보여줬다.

:::: 최종 결과 (24.7km 잠실역)

최종 테스트 결과인 잠실역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2시간 20분이나 걸렸으며 연비는 6.3km/L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 구간까지 아우디 Q7 모델은 1시간 23분 소요되어 6.2km/L라는 연비를 보여줬으며 싼타페 AWD 모델은 2시간 소요되어 6.5km/L를 보여줬다. 20분이나 더 소요된 시간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적당한 연비 수준을 보여준다. 

:::: 번외테스트 1. (다시 돌아갑니다.)

사실 강남 퇴근길이라고 하지만 집에서 잠실역까지 퇴근시간에 출발했기에 다시 집으로 7시 30분에 잠실에서 광명까지 다시 돌아간다. 이번에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대로 올림픽대로를 타고 주행하는데 총 걸린 시간은 51분 소요되었고 연비는 11.6km/L로 나름 막히는 구간이 많았짐나 공인 연비 보다는 좋은 연비를 보여준다. 

:::: 번외테스트 2. (주말아침 시내주행)

경기 광명에서 홍제역까지 약 18km 주행을 토요일 아침일찍 진행해봤다. 8시 30분쯤 출발해서 약 26분만에 서부간선도로 – 내부순환도로를 타고 주행한 결과 약간에 정체는 중간에 있었지만 연비는 12.4km/L로 물론 공인 연비보다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 번외테스트 3. (최고 연비는 어떨까?)

티구안 올스페이스차량에 최고 연비가 궁금했다.
시속 90km/h 정속으로 다른 차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달릴 수 있는 테스트로 자유로 휴게소에서 통일대교까지 약 28km 주행하는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28km 주행하는 22분 소요되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로 시속 90km/h 유지하여 달린 결과는 17km/L라는 좋은 연비를 보여줬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수입 7인승 SUV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차량이다.
무조건적인 7인승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 평소에 4~5인승으로 사용하다 갑자기 7명을 태워야할일이 있는 사람들 혹은 일반 티구안 트렁크 공간이 작아서 아쉬워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을 보여준다.

좀 더 자세한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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