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의 새로운 도약, ‘202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성대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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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OSY MARE (로지마레)
/사진=ROSY MARE (로지마레)

대구에서 패션과 섬유산업의 만남을 기념하는 ‘202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함께 3월 5일부터 6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패션 디자이너와 섬유업체 간 협업을 통해 신소재를 활용한 패션 완제품을 선보이는 바잉 패션쇼로 구성됐다. 개막 첫날부터 세계적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패션 산업과 섬유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새로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첫날 개막을 장식한 브랜드는 로지마레(디자이너 이연수)로, ‘장미빛으로 물든 바다’를 주제로 한 패션쇼를 선보였다. 중세 시대의 신비로운 요소와 현대적인 실루엣을 결합해 감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다온패브릭, 세양섬유, ㈜영원코포레이션과의 협업으로 소재의 독창성을 강조하며 패션과 섬유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냈다.  

/사진=ROSY MARE (로지마레)
/사진=ROSY MARE (로지마레)

이날 오후 4시에는 포움(장재영)이 ‘날라리와 양다리’를 주제로 개성 있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소재를 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했다. ㈜지 레가씨, ㈜대영패브릭, 한솔에코(주)와의 협력을 통해 독창적인 패션 트렌드를 선보였다.  

행사는 6일까지 이어지며, 남성복 디자이너 엠더블유엠(김민석)이 ‘카르페디엠(현재를 즐겨라)’을 주제로 ㈜JH F&T, 에이펙스, 케이원텍스와 함께 바잉쇼를 진행한다. 또한 상민(남상민)은 ‘Mix is New’ 콘셉트로 ㈜현대화섬, 호신섬유(주), 화이트텍스와 협력해 피날레 쇼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ROSY MARE (로지마레)
/사진=ROSY MARE (로지마레)

이번 패션쇼는 패션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되며, 행사장에서 직접 런웨이 영상쇼와 패션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패션쇼에 사용된 의상과 신소재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현장 구매 상담도 가능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겁다. 패션쇼장을 찾은 한 해외 바이어는 “섬유산지의 우수한 소재가 어떻게 패션으로 변모하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K-패션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사진=ROSY MARE (로지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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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경상북도 관계자,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과 섬유산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 ‘202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K-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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