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윤정 한남동 집 120억에 팔렸다… 3년만에 70억 시세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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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이 120억원에 팔렸다.

/장윤정·도경완 유튜브 채널 캡처
/장윤정·도경완 유튜브 채널 캡처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4층)은 지난달 11일 120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같은 면적에서 최고가 거래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씨 부부는 지난 2021년 3월 이 단지 전용면적 244㎡를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이번에 이 집을 매도하면서 장씨 부부는 3년 2개월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당초 이 매물은 125억에 나왔는데, 일부 가격 조정을 통해 최종 120억원에 매매됐다”고 했다.

이 타입 직전 거래는 2021년 12월 90억원으로, 2년 4개월 만에 30억원이 뛰었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79억원에 거래되면서 분양 한 달 만에 29억원이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인원한남은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이웃 단지인 한남더힐과 함께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공급됐다. 당시 임대 보증금만 33억∼48억원(월 임대료 70만∼250만원)에 달했고, 2년 뒤 3.3㎡당 평균 6100만원에 분양 전환됐다.

나인원한남은 방탄소년단(BTS) RM과 지민, 빅뱅 지드래곤, 배우 이종석 등이 거주 중인 최고급 주택 단지다. 유명 호텔 셰프가 요리하는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피트니스, 농구장,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이 아파트 한 달 관리비는 109만원으로 연간 관리비만 1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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