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가정의 달 특수로 신계약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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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가정의 달 특수를 활용해 신계약을 늘리는 전략이다.

5일 취재를 종합하면 흥국화재는 지난 2일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모녀가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를 2~3% 할인해 준다. 5세 이상 딸을 둔 50세 이하 엄마는 월 보험료의 2%를, 딸은 월 보험료의 3%를 할인받는다. 딸이 두 명이면 보험료가 각각 3% 할인된다.

[사진=흥국화재]

상품 보장 구성은 가입자의 특성(모녀)을 반영했다. 여성 특정 암인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을 보장한다. 이 중 하나라도 진단받으면 납부 보험료를 모두 돌려준다. 암 관련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전신 마취를 받으면 보험금(전신마취 암 수술비)도 지급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여성 관련 암 보장으로 상품을 구성했고, 가정의 달 딸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가정의 달을 겨냥해 가족 특화 여행자 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가입자 수에 따라 10%~20%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일례로 4인 가족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20%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 할인 구간은 2인 가족 10%, 3인 가족 15%다.

보장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상해, 질병, 휴대품 손해 등이다. 이 외에도 항공기 지연 시 발생하는 비용(식사 비용 등)을 보장하고 라운지 이용 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결항 추가 비용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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