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동정] 박형준 부산시장, 주한코스타리카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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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Jorge Enrique Valerio Hernández)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만나, 부산-코스타리카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이근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Jorge Enrique Valerio Hernández)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만나, 부산-코스타리카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이근춘 기자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호르헤 엔리께 발레리오 에르난데스(Jorge Enrique Valerio Hernández)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만나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부임을 축하드리며, 부산과 인연이 깊으신 대사님의 공식방문을 환영한다. 코스타리카는 가장 행복한 나라 대열에 꾸준히 포함되는 복지국가로, 저 또한 사회학자로서 코스타리카의 복지와 삶의 질을 연구한 적이 있다. 그래서 코스타리카는 튼실한 경제와 탁월한 복지 시스템을 갖춘 미래 전망이 밝은 국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 대사는 “코스타리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멕시코 등 우방국가와의 다자협력을 희망한다”라며 “코스타리카에서 코이카(KOICA)의 활동도 활발하며, 한국과는 기술 발전 분야에서도 적극 교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부산항은 코스타리카의 주요 수출항 중 하나로 코스타리카의 최대 수출품인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고 박 시장은 “부산에는 ‘찾아가는 의료버스’사업이 있는데 코스타리카와 협력했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에르난데스 대사는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데 영화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 2위의 환적항으로 항구에 강점이 있으니 주한대사로 계시는 동안 한-코스타리카 간 수출입 증대 등 경제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을 찾아줘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자 간 커피·경제·통상,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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