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피플] “최적화된 AM 제공…기업들 고객 맞춤 서비스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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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피플] '최적화된 AM 제공…기업들 고객 맞춤 서비스 도울 것'
송영석 LG CNS AWS론치센터장(상무)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 CNS

“MZ세대 고객들은 한 번 실망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구축을 통해 고객의 민감한 입맛을 맞추는 ‘고객 가치’ 중심의 의사 결정을 이루는 게 중요합니다.”

송영석 LG CNS AWS론치센터장(상무)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비즈니스는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취향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기업 시스템이나 서비스용 모바일 앱, 웹사이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의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최신 기술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개별 서비스 이상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웠던 구형 방식을 개선해 기존 시스템 기능을 각각 독립적으로 분리하면서 상호 연동시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 상무는 “한 통신 고객사의 경우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를 한 달에 한 번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신규 폰 홍보 활동을 제때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시스템의 덩어리를 작게 나누고 빨리 배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AM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 상무는 “고객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매년 200개 이상 출시되는 신규 서비스 중에서 필요한 것을 가져다 쓸 수 있어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며 “또 서버 용량에 대한 제약이 없어져 확장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통해 해외 사업 서비스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M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많은 기업들이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송 상무는 “AM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컨설팅과 역량 강화 등을 돕는 ‘AM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AWS론치센터는 국내 최대 CSP 기업인 AWS의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소했다. LG CNS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 중 가장 많은 AWS 인증을 확보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송 상무는 “AWS와 함께 싱가포르, 필리핀 등을 찾아 해외 AM 사업을 함께 발굴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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