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조선소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국내 적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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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올 연말까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협업을 통해 공동훈련센터에 입교하는 비전문 외국 인력(E-9)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우체국의 우편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생활 편의를 돕는다고 6일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우체국이 조선업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국내 적응을 돕는다.

우정사업본부는 올 연말까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협업을 통해 공동훈련센터에 입교하는 비전문 외국 인력(E-9)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우체국의 우편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생활 편의를 돕는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우체국은 올 연말까지 거제조선소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안내한다. 국내 적응에 필요한 의약품과 식료품 키트 등을 제공하며, 특히 입국 초기 휴대폰 개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알뜰폰 서비스도 안내한다. 우체국 체크카드와 해외 송금, EMS 국제우편 발송 요금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우체국 서비스를 안내하고 즉시 가입도 진행한다.

실제 지난 2일 거제우체국 직원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특화 훈련 중인 외국인 근로자 20여명에게 알뜰폰 등 우체국의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안내하고 국내 적응을 응원하는 물품을 제공했다. 거제조선소는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 입국 초기 3~4주간 조선업에 필요한 기술 훈련과 산업안전교육 등 특화 교육을 진행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조선업 외에도 이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인력에 대해서도 우체국 서비스를 안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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