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뷰티 자회사 실적 개선 필요-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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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아모레G에 뷰티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7일 아모레G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G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1조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오른 83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화장품이 전년 대비 2.1% 성장했으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4%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화장품 부문 이익 개선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뷰티 계열사와 오설록 실적은 이니스프리를 제외한 자회사 모두 매출액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브랜드 투자, 광고촉진비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 기업가치는 아모레퍼시픽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평가받는 반면, 아모레G 뷰티 자회사인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은 장부가치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진행된다면, 아모레G 기업 가치를 멀티플 기준으로 재평가할 경우 아모레G의 총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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