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노조 출범…”직원 퇴사 종용받고, 복지 소홀해”

10
넷마블그룹 노농조합이 7일 출범했다 왼쪽부터  왼쪽부터 이상윤 사무장 이정헌 부지회장 이해미 지회장 이정훈 수석부지회장 사진넷마블 노조
넷마블그룹 노농조합이 7일 출범했다. (왼쪽부터) 왼쪽부터 이상윤 사무장, 이정헌 부지회장, 이해미 지회장, 이정훈 수석부지회장 [사진=넷마블 노조]

넷마블에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생긴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7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며 넷마블지회(넷마블그룹 노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지회는 선언문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줄어든 직원 수가 수백 명이 넘고, 위로금 1개월로 퇴사를 종용받았다”며 “부당함이 주목조차 받지 못했던 현실을 바꿔보고자 노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마케팅 비용에 비해 직원 복지는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장기간 근무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지회는 “이제 우리는 더 나은 넷마블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넷마블지회는 사측에 △인센티브 정책, 연봉 인상률, 수익 등의 투명한 공개와 공정한 결정 △고용안정 △노동자의 인권과 존엄에 대한 존중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