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인기 지속”… 목표주가 19%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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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포스터.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포스터. /크래프톤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기존 대비 19.2% 상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인기를 앞세워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면서다.

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9.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을 5682억원, 영업이익 241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3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5% 증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신규 스킨 출시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PU)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9030억원으로 기존 대비 16.3% 상향 조정했다. 배틀그라운드가 인도 시장에서도 지배적인 위치에 올라섰다는 점이 반영됐다.

정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이 노후화되는 것이 아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게임사들 실적이 무너지는 가운데 섹터 내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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