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캠프,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사업’서 메타버스 의료 서비스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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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캠프의 스마트 건강 관리 서비스 ‘휴먼터치’ 화면 (사진 제공=메타캠프)
메타캠프의 스마트 건강 관리 서비스 ‘휴먼터치’ 화면 (사진 제공=메타캠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운영사 메타캠프(대표 송영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원하고 강북삼성병원이 주관하는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사업’의 메타버스 의료 서비스 실증 사업자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사업’은 국민의 건강관리 실천율을 향상하고 ICT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연구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의료기관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 단양군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본 사업의 책임연구기관은 강북삼성병원이며, 메타캠프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휴먼터치’를 개발해 지역 내 만성질환 환자 및 주민들에게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메타캠프는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There)’에 스마트 건강 관리 서비스 ‘휴먼터치’를 구축하고, 단양군 보건의료원에 오프라인 확장현실(XR)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단양군 지역 주민은 메타버스 기반의 서비스인 휴먼터치를 통해 당뇨나 고혈압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의 신체 증상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의 실증으로 나선 메타캠프는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안구 질환의 증상을 VR과 XR 기반의 콘텐츠로 실감나게 구현해 냈다. 또한, 합병증에 취약한 만성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단양군 주민들이 신체의 이상징후를 빠르게 포착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전문의들의 자문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주요 안구 질환에 대한 단양군 주민들의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정보 전달성 콘텐츠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영상 콘텐츠도 마련했다.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는 “의료 시설과 의료진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질병의 사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초연결·초지능화된 메타버스의 활용이 질병 인지부터 치료의 골든타임 확보까지 더 넒은 영역에서 구체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국가 사업 실증을 계기로 성공적인 메타버스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구축과 개발에 힘써 국내 메타버스의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라고 말했다.

앞서 메타캠프는 지난해 4월 ‘2023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사업’에 메타버스 활용 서비스 개발 및 실증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 내 가상현실 체험 공간은 월~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방문 등 관련 문의는 스마트 건강관리 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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