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파티’ 연 넥슨…주요 게임 개발진에 1600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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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넥슨이 주요 게임 개발진을 위한 대규모 ‘성과급 파티’를 열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게임업계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주요 게임 개발진에게 160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넥슨 사옥 전경. /넥슨
▲넥슨 사옥 전경. /넥슨

넥슨은 지난해 연매출 4조91억원(4462억엔), 영업이익 1조1157억원(1242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에서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IP 성장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의 매출은 모바일 버전의 중국 출시 영향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하면서 전체 게임 IP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메이플스토리’ IP에서는 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특히 북미와 일본 지역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네오플의 모기업인 넥슨코리아도 이날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주요 개발·운영진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신규개발 성과급(GI) 제도를 운용해오고 있다”며 “해당 제도에 따라 2024년 신규개발 성과급 지급 대상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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