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휴전 예고되면서 다우 선물 300p 급등
![[사진=게티이미지]](https://www.fortunekorea.co.kr/news/photo/202510/50380_44013_1634.png)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상호 확증 파괴’를 피하기 위한 무역합의 기본 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증시가 이번 주 또 한 차례 랠리를 예고했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 간 잠정 합의의 대략적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하고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 구매하는 대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제품에 대한 100%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주 목요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회담을 통해 최종 합의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12포인트(0.66%) 상승했다. S&P500 선물은 0.75%, 나스닥 선물은 0.91%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03%로 보합을 유지했고, 달러화는 유로 대비 0.03% 하락했으며, 엔화 대비로는 0.16% 상승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0.59% 하락한 4,113.4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1.99달러로 0.80%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66.44달러로 0.76% 올랐다.
월가의 시선은 오는 29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책회의에도 쏠려 있다. 시장 참가자 대부분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돼 3.75~4.00% 범위로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소폭 상승했지만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이 물가보다 고용 극대화에 방점을 찍을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 때문이다.
한편 이번 주는 AI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9일에 실적을 내놓고, 애플과 아마존은 30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AI 열풍이 거품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월가는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AI 투자의 실질 성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글 Jason Ma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