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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종가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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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27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종가 모두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모두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시장을 들어올렸다.

지수는 오전 10시 13분을 전후해 3999.79 최저점을 찍은 이후 계속 4000선 위에서 머물렀다. 종가는 전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으로 장중 최고가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주말 CBS 인터뷰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유예 및 미국산 대두 구매 등 큰 틀의 합의가 마련됐다”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갭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3.24%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0만 원 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4.90% 상승하며 53만 원을 기록, 힘을 보탰다. 대형 반도체주에 이어 조선·증권 등 다양한 업종이 골고루 빨간불을 켰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 격화 시 수혜주로 꼽혔던 철강·금속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약 20조 원으로, 2년 3개월 만에 20조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약 6400 억 원, 2300 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약 8000 억 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31.7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약 5.4원 하락했다.

한편, 정부·여당은 이날 국회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며 제도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과열 평가에 대해선 “PBR이 아직 1.2 수준으로 글로벌 대비 낮다”며 일축했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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