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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매도담보대출 금리 줄인하…신한투자증권 6.9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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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매도증권담보대출 금리를 연 6.95%로 낮춘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이어 신한투자증권도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최고 연 10%에 달했던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매도증권담보대출 금리를 연 6.95%로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변경 금리는 시스템 정비를 거쳐 오는 20일부터 신규 신청 대출에 적용한다.

기존에는 고객 조건에 따라 연 7.55~9.85%의 금리를 24단계로 나눠 적용했다. 앞으로는 조건과 관계없이 연 6.95%의 단일 금리를 적용한다. 기존 금리와 비교하면 0.6~2.9%포인트 낮아진다.

매도증권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도대금을 담보로 돈을 먼저 빌리는 상품이다. 국내 주식 결제가 매매일로부터 2영업일 뒤 이뤄지는 T+2 구조에서 만들어졌다.

투자자는 이미 판 주식의 대금을 하루나 이틀 먼저 받으면서도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했다. 결제대금이 확정돼 있어 증권사 입장에서는 사실상 무위험 대출인데도 금리가 최고 연 10%에 달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근 증권사들은 매도증권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7일부터 연 9%였던 금리를 7.95%로 낮췄다. NH투자증권도 지난달 31일 연 10%에서 8.75%로 인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보다 낮은 연 6.95%의 단일 금리를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보다 1%포인트, NH투자증권과 비교하면 1.8%포인트 낮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신한 Premier 총괄사장은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비용 절감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한 끝에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친화적인 혜택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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