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성황리에 종영한 뒤 심상찮은 드라마가 찾아 온다. 바로 형수와 예비 시동생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린 ‘웨딩 임파서블’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웨딩 임파서블’은 재벌 2세 남사친 이도한(김도완)의 제안으로 20억 원의 출연료를 받고 ‘위장 결혼’을 하게 되는 무명배우 나아정(전종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생 첫 주연을 맡고 역할에 충실하기로 한 아정에게 두 사람의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이 나타나 온갖 방법으로 이들의 결혼을 방해하며, 나아정에게 이렇게 선전포고한다.
제대로 꼬셔서 제대로 뻥 차버리겠다.
하지만 절대 질 수 없는 나아정 “자신 있으면 해보시던가”라고 자신만만하게 예비 시동생과 대적하게 된다. 도대체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 2세는 왜 무명 배우에게 사랑 없는 결혼을 제안했을까?
그리고 동생이라는 인물은 왜 예비 형수를 꼬셔서라도 결혼을 방해하겠다는 건지… 역대급 대환장 막장 드라마가 끝났는데 이렇게 자극적이고 매콤한 소재의 드라마라니? 궁금하신 분들은 원작 소설 또는 드라마를 꼭 챙겨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이번 작품은 ‘버닝’부터 ‘콜’, 최근 공개된 ‘발레리나’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세고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전종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데다가, 첫 TV 드라마 출연작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마이 네임’, ‘방과 후 전쟁활동’에 이어 ‘슈룹’에서 중전 화령(김혜수)의 둘째 아들 성남대군 이강을 연기하며 주목받은 라이징스타 문상민은 댕댕미 넘치는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심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자극적인 막장 소재를 가졌지만 알고 보면 로맨틴 코미디 드라마인 ‘웨딩 임파서블’.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작으로 26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