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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여사원에게 ‘고백공격’하던 집착남의 결말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이한별)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안재홍은 직장동료 김모미가 마스크걸이라는 사실을 알고 집착과 망상을 키워 나가는 주오남 역을 맡았다.

특히 안재홍의 애드리브인 김모미를 향한 “아이시테루”로 완성된 이른바 ‘고백 공격 장면’은 한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극중 앙숙이었던 두 사람이 현실에서는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제22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소식

사진출처=한국영화감독조합 SNS
사진출처=한국영화감독조합 SNS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감독상을 받았다. 또 ‘서울의 봄’은 영화 부문 각본까지 모두 2관왕을 차지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과 김선영이 영화 부문 남녀배우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시리즈 부문에서는 ‘마스크걸’이 감독상과 남녀배우상 등 4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하며 감독들이 직접 후보작과 수상작(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지난 7일 오후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으로 감독상과 함께 홍인표·홍원찬·이영종 작가와 함께 각본상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1월22일 개봉한 뒤 1300만 관객을 넘어선 ‘서울의 봄’은 이로써 첫 수상과 함께 그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과 김선영도 극중 열연을 통해 감독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잠’의 유재선 감독은 선배 감독들의 애정이 담긴 신인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도 비전상을 받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소희’ 주연 김시은은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역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눈길을 끈 ‘화란’의 홍사빈이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차지했다.

영화와 함께 시리즈 부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이 감독상을, 안재홍과 염혜란이 나란히 남녀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이한별이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받으면서 ‘마스크걸’은 모두 4관왕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의 문상훈은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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