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애 금지 너무하다고 항의한 걸그룹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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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2000년대 초반 필리핀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던 산다라박. 현재도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필리핀에 입국할 때는 여권 확인이 필요 없을 정도인데다가, 스태프들 역시 입국 심사도 패스받을 정도라고.

필리핀에서의 큰 사랑을 뒤로하고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온 산다라박은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2NE1’으로 데뷔한다. 84년생인 그녀와 동갑내기인 박봄은 데뷔 당시 만 25세로, 여느 걸그룹 멤버들보다는 나이가 꽤 많은 축에 속했다.

하지만 YG의 대표였던 양현석은 ‘2NE1’ 멤버들에게 ‘데뷔 후 5년 동안 절대로 남자를 만나지 말 것’을 명령했다고. 당시 ‘강심장’에 출연한 ‘2NE1’ 멤버들, 박봄과 산다라박은 5년이 지나면 30세라며, 기한을 3년으로 줄여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당시 10대였던 씨엘과 공민지 역시 자신들은 상관없으니 언니들만이라도 규제를 완화해 달라며, 두 사람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른 2020년 산다라박은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저만 연애를 안 했더라고요…

과거 5년 연애 금지 조항을 지킨 멤버가 자신뿐이었다는 것. 다른 멤버들은 소속사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연애를 했지만, 혼자서만 철썩같이 규정을 지켰던 것. 의지만 있으면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최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켓 소라’에 출연한 산다라박은 ‘2NE1’ 활동 당시 연예계를 비롯한 스포츠계 남성들에게 숱한 러브콜을 받았으나, 모태솔로마냥 연애를 하지 않고 지냈던 20대 시절이 그저 한이 되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사이버 러브를 이어왔다는 그녀. 힘겹게 연애를 시작한 후 함께 여행 가자는 남자친구의 말에 알았다고 해놓고 당일날 잠수를 타는 바람에 결국 차이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밝히기도.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창피하다는 산다라박. 요즘에는 좋은 사람 있으면 연애도 하고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으며, 신중하고 따뜻하게 사랑을 해보는 게 최고의 목표라며 예전과는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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