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까지 짐 끌고 가는 부담 없이 홀가분한 여행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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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정도의 캐리어를 끌고 공항버스나 공항철도, 때로는 여러 번 환승해 공항까지 가는 여행객들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올 여름 휴가를 항공여행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보다 홀가분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제주항공은 여행 수요가 높은 여름 성수기 기간, 비용·짐·시간 등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똑소리 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제주항공 탑승객이라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과 이지드랍 서비스를 통해 짐 부담 없이 홀가분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중국이나 괌‧사이판 노선을 제외한 제주항공 인천발 국제선 탑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밟은 뒤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수하물을 공항까지 들고 가지 않아도 되고, 인천국제공항 도착한 뒤에는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또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이나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해 항공권 발권 뒤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면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모바일탑승권’ 서비스도 간편한 출국에 한 몫 한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 제주항공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면 출발 당일 빠르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고, 위탁 수하물이 있는 경우 셀프백드롭에서 수하물만 부치면 모든 수속이 끝난다.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키오스크에서 수속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제주항공의 모바일 탑승권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5월 말 기준 국제선 모바일 체크인 이용률은 53.8%를 기록 2명 중 1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내 ‘탑승 수속 안내’ 페이지를 통해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동선 별 권장 시간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쇼핑이 필요한 이라면 ‘기내 면세품 사전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항공기 내에서 면세품을 수령하면 면세품 쇼핑 및 수령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여행지에서의 짐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기내면세점의 경우 한 달 동안 같은 환율을 적용하는 고정환율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요즘같이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는 보다 경제적인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다. 7월 현재 제주항공의 기내 면세점 적용 환율은 1달러 기준 1330원으로 7월 22일 면세점 적용 환율인 1379.9원보다 49.9원 낮다.

기내 에어카페에서 구매한 제품을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설렘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또한 여행의 질을 높일 방법 중 하나다. 설렘배송 이용 시 기념품, 선물 등의 구매 시간을 아끼고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수하물 비용까지 절약해 경제적이다. 또 여행 기간 구매 물품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가볍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취미활동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에게는 ‘골프·스포츠 멤버십’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골프·스포츠 멤버십은 스쿠버다이빙, 스키/스노보드, 서핑보드 등 스포츠 장비를 1년 내내 추가 수하물 요금 없이 무료로 운송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동남아 기준 편도 20kg의 추가 수하물 비용이 18만 원인 점과 골프·스포츠 멤버십 가격이 연간 각각 12만9000원, 14만9000원임을 고려하면 한 번만 사용해도 더 저렴한 가격에 스포츠 장비를 옮길 수 있어 합리적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탑승객이라면 집에서부터 공항과 항공기를 거쳐 여행지까지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개개인의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번잡한 여름철 성수기 편안한 여행을 떠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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