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연습생에서 데뷔까지 해버린 발레 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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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2주년을 맞이한 걸그룹 ‘르세라핌’. ‘방탄소년단’이 소속되어 있는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협력해 론친항 첫 번째 걸그룹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르세라핌’은 한국과 일본, 미국 출신 멤버들로 이뤄진 다국적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나 만 3세 때부터 발레를 전공한 일본 멤버인 카즈하의 데뷔 전 이력이 큰 관심을 모았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발레 콩쿠르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카즈하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는 물론 영국 로얄 발레스쿨의 연수를 받은 그야말로 발레 인재인데, 중학생 때 ‘블랙핑크’를 알게 되며 K-팝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고.

그러다 2020년 네덜란드의 국립 발레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났다가 이듬해인 2021년 쏘스뮤직의 온라인 오디션에 응모하게 되는데, 이는 현대무용을 전공한 ‘방탄소년단’의 지민 K-팝과 현대무용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것을 본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렇게 같은해 9월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카즈하는 11월부터 온라인으로 한국어 수업을 받는가 하면, 네덜란드로 직접 건너간 소속사의 트레이너들에 의해 데뷔곡의 보컬과 안무를 교육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2022년 1월 한국으로 처음 입국하게 되는데 코로나19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는 동안 혼자 데뷔곡인 ‘FEARLESS’ 안무를 연습했고, 격리를 마친 후 4개월이라는 연습생 기간을 거쳐 5월 2일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네덜란드에서 연습한 기간 2개월 포함해도 불과 6개월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카즈하. ‘르세라핌’은 데뷔곡인 ‘FEARLESS’와 ‘ANTIFRAGILE’, ‘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 발매하는 곡들마다 좋은 반응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데뷔 후 최단기간으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르세라핌’은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FEARNADA 2024 S/S’를 시작으로 전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나는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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