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중심에 왜? 현재 인기 어마무시해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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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접수! 대만 팬덤의 선물

변우석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까지 접수했다.

변우석은 지난 28일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광판에서 소개된 영상은 변우석이 주연해 28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요 장면을 편집해 선재로 활약한 변우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은 그동안 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 등 K팝 그룹과 일부 톱스타들이 주로 등장한 무대다. 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시도하는 이벤트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응원의 방식으로도 꼽힌다.

변우석의 타임스퀘어 전광판 등판을 이끈 팬덤은 대만 팬들로 알려졌다. ‘선재 업고 튀어’가 대만에서도 공개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팬들은 선재와 변우석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 팬들이 주로 택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했다.

대만 팬덤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변우석을 주목하는 상황도 의미심장하다.

그동안 대만에서 만들어진 첫사랑 로맨스 이야기인 ‘나의 소녀시대’ ‘상견니’ 등 작품들은 설레는 감정을 자극하면서 한국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한동안 국내 드라마와 영화들이 첫사랑 로맨스 소재의 작품 제작에 소홀하면서 대만 작품들은 그 자리를 차지했고, 국내서 ‘대만 로맨스’를 선호하는 팬덤까지 구축했다. 왕다루(왕대륙)과 쉬광한(허광한) 등 국내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들의 탄생도 전부 대만 로맨스 작품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선재 업고 튀어’와 변우석의 돌풍 덕분에 상황은 역전됐다. 이제 한국 드라마가 첫사랑 로맨스를 선호하는 대만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고, 그 열기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로도 확실하게 확인된다.

‘선재 업고 튀어’를 끝낸 변우석이 아시아 팬미팅에 돌입하면서 가장 먼저 찾는 곳 역시 대만의 타이페이다. 6월부터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과 홍콩, 서울로 이어지는 아시아 팬미팅에 나서는 변우석은 ‘선재 신드롬’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변우석이 주연한 ‘선재 업고 튀어’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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