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김대중’ 후속작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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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사진)의 후속 작품 '대통령 김대중'의 제작이 확정됐다. 사진제공=
지난 1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사진)의 후속 작품 ‘대통령 김대중’의 제작이 확정됐다. 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의 후속 작품이 제작된다.

제작사 명필름은 29일 “‘길위에 김대중’의 후속작인 ‘대통령 김대중’을 올해 안에 제작 완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로 지난 1월 개봉했다. 청년 사업가 출신으로 갖은 고초를 겪으며 국민들의 존경받은 정치인으로 성장한 김대중의 삶을 궤적을 좇은 ‘길위에 김대중’은 개봉 이후 손익분기점 12만명을 넘기고 정치인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유의미한 성취를 거뒀다.

이 영화에 이어지는 ‘대통령 김대중’은 김대중의 마지막 대선 도전과 드라마틱했던 정권 교체의 순간을 담는다. 제작사는 “‘길위에 김대중’이 적은 상영관과 상영 횟수에도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후속작 제작에 대한 관객의 요청이 있었다”며 “‘대통령 김대중’은 화해·협력·변화·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통합의 정치를 위해 평생을 바친 김대중의 대권 여정을 그린다”고 전했다.

‘대통령 김대중’의 연출은 KBS 광복 50주년 다큐멘터리 ‘길’, MBC 특별기획 ‘평양으로 간 의사들’ 등을 만든 정성훈 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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