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정지훈)가 새롭게 마련한 압구정 사옥을 최초로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비(정지훈)의 새로운 압구정 사옥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비는 레인 컴퍼니의 신사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비는 영상에서 “드디어 레인 컴퍼니가 사옥을 갖게 되었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 건물은 압구정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전체가 레인 컴퍼니의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비는 “이 건물에서 녹음실, 패션 스튜디오, 데일리 뮤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비는 2층부터 사옥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2층은 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사용되며 직원들을 위한 휴게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이 두 개 정도 있는 이곳에 직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자신의 방으로 사용할 공간도 공개했다. 넓은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방은 그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으로, 비는 “여기에 운동 기구를 놓고 크로스핏을 할까 고민 중이지만, 모든 것은 경영지원팀의 컨펌을 받아야 한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3층은 데일리 뮤직 스튜디오와 임원 사무실로 구성돼 있었다. 비는 과거 레인 컴퍼니가 작고 효율적인 공간을 사용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이제는 내 시간을 아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습실을 아웃소싱하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차라리 돈을 쓰고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낫다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4층은 비의 유튜브 콘텐츠 ‘시즌비시즌’ 스튜디오와 개인 연습실로 구성됐다.
비는 이곳에서 테라스를 보여주며 “내가 바람 쐬는 것을 좋아해서 테라스를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를 본 PD는 “앞으로 여기서 살 것 같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5층에 위치한 작업실 겸 음악 아지트를 소개하며 비는 “이 공간은 파티룸으로 만들까 고민 중이다. 하지만 레이니 짐(운동 공간)은 만들지 않을 것 같다. 헬스클럽에 가면 되니까”라며 유쾌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모든 일을 한 건물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그래서 많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비는 사옥의 완성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여기서 레인 컴퍼니가 성공할지, 아니면 나의 머리가 터질지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라며 진지한 농담을 던졌다. 또한, 비는 이번 사옥이 레인 컴퍼니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두 딸을 두고 있다. 2021년에는 김태희와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빌딩을 92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건물을 158억 9900만 원에 추가로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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