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뭘 볼까] 반전에 찬사를..영화 ‘페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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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이용석 / 제작 : CN코퍼레이션, 애드히시브 / 출연 : 설준수, 김시호, 이바다, 신준영 등 / 스트리밍 : 넷플릭스 / 상영시간 : 83분 / 시청등급 : 15세이상시청가 / 공개 : 11월29일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오너 셰프 김범진(설준수)은 아들과 아내를 사고로 잃은 뒤 충격으로 일과성 기억상실증과 기면증을 앓는다. 짧은 시간 갑자기 기억을 잃는 아픔에 빠진 그는 여전히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느날 자신이 기면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기록한 숫자와 지인의 죽음이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소스라친다.

그로부터 그는 자신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죽음과 그 시점을 예견하는 능력을 지니게 됐음을 알게 된다. 김범진은 그들의 죽음을 막으려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결말로 향해가면서 충격적 반전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쉽게 예상치 못한 서사를 뒤집어 내어 보이는 감독의 솜씨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저예산 독립영화로 스릴러 장르를 내세운 이야기인만큼 그 쫄깃한 내러티브의 진술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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