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00만 흥행’의 주역, ‘국보’ 이상일 감독 온다

일본에서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국보’의 흥행 주역으로 재일 한국인 감독인 이상일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
이상일 감독은 오는 11월12일 새 영화 ‘국보’와 함께 내한한다. 이 감독은 2박3일 일정으로 기자회견과 매체 인터뷰,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작품을 알린다. 지난달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상영작으로 초청돼 부산을 찾은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한국을 찾게 됐다.
‘국보’는 야쿠자의 아들로 태어나 가부키 명문가에 입양된 후 가부키 배우로서 재능에 눈을 뜨고 그 재능을 꽃 피우며 마침내 인간 국보의 반열에 오르는 키쿠오의 삶을 그린다.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일본의 전통 연극 가부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무려 175분, 3시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에도 일본에서 지난 6월 개봉해 102일차에 누적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에서 실사영화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2003년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더 무비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상일 감독은 “‘국보’는 예술에 인생을 바친 남자들의 약 반세기에 걸친 뜨거운 연대기”라며 “일본에서의 흐름과 열기가 한국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보’에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요시자와 료가 주인공인 키쿠오를 연기했다. 키쿠오의 어린 시절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쿠로카와 소야가 연기했다.
이상일 감독의 신작으로, 일본 열도를 뒤흔든 ‘국보’는 오는 11월1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