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뮤지컬 팬레터] 트레일러 영상 화면 _제공 라이브(주)](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10/CP-2022-0008/image-b926faed-8584-4895-8614-75bb9aab709c.jpeg)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팬레터’가 10주년을 기념해 한 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제작사 라이브㈜는 10월 27일, 1930년대 경성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트레일러를 선보이며, 12월 개막을 앞둔 본 공연에 대한 열기를 더했다.
공개된 영상은 고즈넉한 한옥, 근대 복식 등 시대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배경 속에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지며, 마치 클래식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극의 대표 넘버 ‘해진의 편지’가 잔잔히 흐르며, 인물 간 엇갈린 시선과 긴장감 어린 표정들이 교차되며 극의 서사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일제강점기 문학청년들의 삶과 사랑, 예술혼을 매혹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 그를 동경하는 정세훈, 그리고 미스터리한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허구와 실화를 절묘하게 엮은 서사가 돋보인다. 구인회 문인들의 실존 일화를 바탕으로 한 팩션 뮤지컬로, 예술과 이념, 사랑과 갈망이 교차하는 풍성한 드라마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번 10주년 시즌에는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김해진 역),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정세훈 역),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히카루 역) 등 화려한 라인업이 합류했다. 여기에 박정표, 정민, 이형훈, 김지철(이윤 역), 이한밀, 김승용, 김지욱(이태준 역) 등 기존과 신선함이 조화를 이루는 캐스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2016년 초연 이후 ‘팬레터’는 매 시즌마다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국내 창작 뮤지컬계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2018년 대만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지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영미권 진출을 위한 영어 쇼케이스도 진행 중이다.
특히, 2024년 일본 ‘제17회 오다시마 유시 번역희곡상’ 작품상과 번역상 수상, 중국뮤지컬협회 시상식 7관왕 수상 등 해외에서도 연이어 성과를 이어가며 K-뮤지컬의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시대를 관통하는 순수 문학과 인간의 감정을 담은 이번 시즌은, 창작 1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기념하며 더욱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