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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4천달러 선에서 등락…물가 둔화에 위험자산 선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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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둔화에 상승세…추가 상승 동력 확보는 불투명
참고이미지_뉴스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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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비트코인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발표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보이며, 10월 27일 오전 기준 1BTC당 약 114,98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약 3.2% 상승한 수치로, 최근 위험자산 전반에 걸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9월 CPI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와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도 자금이 일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비트코인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기술적 분석 상 비트코인은 11만 달러 초반대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명확한 상승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추가적인 호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향후 시세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암호화폐 규제 강화 여부, 주요 국가의 정책 변화, 그리고 기관 투자자의 유입 여부 등이 꼽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또한 시장의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한 암호화폐 투자전문가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박스권 내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상승세를 위해서는 명확한 수급 개선과 글로벌 정책 환경의 우호적 변화가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사상 최고가였던 약 6만9천달러를 기록한 이후 급격한 조정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규제 강화 우려 속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가격 급등락이 잦은 만큼 손절 기준, 분할 매수 전략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라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과 충분한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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