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미혼의 현실 “싱글라이프 전혀 화려하지 않아”
이금희 미혼의 현실 “싱글라이프 전혀 화려하지 않아”
KBS 공채 14기 아나운서 출신이자 ‘국민 아나운서’로 불리는 방송인 이금희가 자신이 60세에도 결혼하지 않고 미혼의 삶을 유지하는 이유와 싱글 라이프의 현실적인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동갑내기 코미디언 이경실과 함께 출연한 이금희의 발언은 많은 시청자들 특히 ‘싱글족’들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화려한 싱글? NO! 그냥 똑같다” 현실
이날 방송에서 코미디언 홍진경은 이경실, 이금희에게 결혼한 사람과 싱글인 사람의 장단점을 물었습니다. 이에 이금희는 단번에 “저는 싱글 앞에 왜 항상 ‘화려한’을 붙이는지 모르겠다. 하나도 화려하지 않다”고 ‘팩트 폭격’을 날리며 좌중을 폭소케 했는데요.
곁에 있던 이경실이 “‘초췌한’보단 낫지 않냐”고 재치 있게 받아치자, MC이자 대표적인 싱글 방송인인 송은이 역시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초췌하지도 않고 그냥 똑같다”고 이금희의 발언에 차분하게 공감하며 싱글 라이프의 현실을 정리했습니다. 이금희는 싱글의 장점으로 “누구 챙길 사람이 없는 건 정말 좋다”고 언급했으나, 이내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는 싱글의 씁쓸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외로움 모르는 ‘철인 싱글’ “아프지도 않는다”
이금희가 털어놓은 일화는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샀습니다. 그는 얼마 전 출장 겸 여행을 다녀오면서 공항 주차 비용 때문에 차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새벽 시간에 택시가 잡히지 않아 큰 고생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그런데 가보니까 나 말고 다 부부들이라 다 남편들이 와서 픽업해 주는데 나만 너무 애썼다”고 토로하며,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기댈 곳이 없는 ‘독박 싱글’의 현실적 단점을 실감 나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MC 김숙이 “아플 때 외로움이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묻자, 이금희는 곧바로 “외로움을 느끼는 DNA가 없는 것 같다. 외롭고 그런 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심지어 아플 때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아프지도 않는다”고 고민할 새도 없이 철벽 답변을 내놓아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경실, 김숙, 송은이 등 출연진들은 이금희를 향해 “여기는 타고났다”, “완벽하다”, “철인 싱글”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누리꾼들 역시 “혼자가 재밌으면 결혼 안 하더라”,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면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다” 등 폭발적인 공감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아나운서 14기 출신 아침마당
이금희 아나운서는 1989년 K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1TV ‘아침마당’을 18년 동안 진행했는데요. 그녀의 부드럽고 따뜻한 진행 스타일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 강연자, 수필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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