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前 남편에 폭행 당해… “생명 위협”
김주하, 전 남편에 폭행 당해
결혼 생활 중 외도 반복돼
어린 아들 멱살까지 잡아

MBN 앵커 김주하가 전 남편의 외도와 가정폭력, 자녀를 향한 폭행까지 겪었다고 직접 고백하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김주하는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결혼 생활과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함께 출연해 김주하의 이야기를 듣고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짚었다. 김주하는 결혼 생활 당시 시가와 남편이 중요한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이사 과정에서 시어머니 방을 정리하다 우연히 서류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 서류에는 전 남편이 연애 당시 이미 유부남이었고, 결혼식 한 달 전에 이혼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김주하는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전 남편으로부터 사과가 아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순간 깊은 배신감과 충격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하는 이후 전 남편의 외도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편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 맞은편 동에 상간녀의 집을 얻어 관계를 이어갔다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또 김주하는 전 남편에게 외도 문제를 지적할 때마다 폭력이 뒤따랐다고 말했다. 그 결과 고막 파열로 인한 청력 손상과 외상성 뇌출혈까지 발생했다고 털어놨다.
병원에서는 의료진이 폭력 사실을 신고하라고 권유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또한 오은영은 방송에서 김주하로부터 직접 들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이혼 과정에서 김주하가 목이 졸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날 김주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주하는 전 남편이 어린 아들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공개적인 장소에서 아이를 화장실로 끌고 가 폭행한 사례도 밝혀 경악케 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명백한 아동학대라고 지적했다. 김주하는 한차례 이혼을 결심했다가 전 남편이 반성문과 공증 각서를 보내 재결합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둘째를 출산하고 난 후에도 전 남편의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그는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김주하의 고백은 방송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아이들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고 반응했다.
또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데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느껴진다”라는 응원도 이어졌다. 한편 김주하는 지난 2004년 결혼해 두 자녀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전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해 지난 2016년 재산분할이 확정되며 최종적으로 이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