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뮤지컬배우 루나가 창작 뮤지컬 ‘말리’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올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루나는 지난 12월 20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말리’의 타이틀롤인 18세 ‘말리’ 역으로 무대에 올라,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섬세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말리’는 아역 스타로 화려했던 과거를 지녔지만,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18세 소녀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과거의 11세 ‘말리’를 만나며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서사와 환상적인 무대 연출, 감미로운 넘버들로 따뜻한 연말 무대를 선사한다.
루나는 극 중 화려했던 어린 시절과 마주하며 상처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말리의 여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특히 변화하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한 표정과 눈빛, 완성도 높은 연기로 풀어내며 극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어린 말리와 인형 레비와의 교감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자아 치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무대 위에서의 가창력 역시 압도적이었다. 감성적인 발라드 넘버부터 호소력 짙은 고음까지 루나는 극의 감정선에 맞춰 다양한 음악을 유연하게 소화하며 극 전체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첫 공연을 마친 루나는 “뮤지컬 ‘말리’로 2025년의 마지막을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작품 속 말리처럼, 이 무대를 통해 세상의 모든 말리들이 스스로를 믿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말리’는 오는 2026년 2월 15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루나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감동적인 무대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