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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해킹 한혜진, 절친 박나래 말고 생각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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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해킹 한혜진, 절친 박나래 말고 생각난 사람

런웨이 위에서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방송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센 언니’의 대명사가 되었던 모델 한혜진(43). 하지만 그런 그녀도 예상치 못한 디지털 범죄 앞에서는 한없이 무력한 멘붕 상태에 빠졌음을 고백했습니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유튜브 채널이 해킹당하고 급기야 삭제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그녀가 가장 다급한 순간 손을 내민 의외의 인물은 누구였을까요?

평화로운 아침을 덮친 해킹

지난 2025년 11월,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소 톱모델의 일상과 홍천에서의 전원생활을 담아내며 86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던 채널에 정체불명의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구독자들이 “혜진 씨, 채널 탈취당한 것 같다”라며 실시간으로 제보를 쏟아냈지만, 정작 당사자인 한혜진은 상황을 즉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해커들에 의해 채널 이름이 바뀌고, 급기야 채널 자체가 삭제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한혜진은 지난 5일 공개된 영상에서 “2025년은 한마디로 ‘멘붕’이었다”고 회상했는데요. 채널이 셧다운 된 후 복구되기까지의 시간 동안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감정들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한혜진은 “사람들이 걱정해 준 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일 다급할 때 생각나는 사람”… 박나래 아닌 풍자였다

이번 유튜브 영상에서 가장 화제가 된 대목은 한혜진의 ‘SOS 리스트’였는데요. 연예계 대표 절친인 박나래 등 수많은 지인이 있었지만, 채널 삭제라는 절체절명의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유튜버 출신 방송인 풍자였습니다. 풍자는 당시를 회상하며 “언니를 안 세월 중에 그렇게 당황한 건 처음 봤다. 아침 7시에 전화가 와서는 인사도 없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묻더라”라고 전했는데요. 평소 냉철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자랑하던 한혜진이 무너진 순간이었습니다.

한혜진은 이에 대해 “제일 다급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풍자더라”라고 답하며 풍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유튜브 생태계를 잘 알고 있고, 위기 상황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이자 동료로서 풍자를 선택한 셈인데요. 이에 함께 있던 엄지윤 역시 “그 상황이면 누구라도 멘붕이 올 것”이라며 공감했습니다. 3일 만에 채널을 되찾은 한혜진은 “복구가 된 후에야 걱정하는 마음들을 볼 수 있었다”라며 이전보다 더욱 팬들의 소중함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해킹이라는 큰 풍파를 겪고 맞이한 2026년. 한혜진은 풍자, 엄지윤과 함께 홍천에서 새해 음식을 나누며 다시금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86만 구독자라는 숫자의 무게보다, 자신을 걱정해 준 이들의 마음이 더 무겁게 다가왔다는 그녀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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