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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무대·음악·연기 삼박자 호평…충무아트센터서 흥행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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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연 사진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이미지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연 사진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한복 입은 남자’가 무대예술과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작품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열 번째 창작 뮤지컬로,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무대예술상, 편곡/음악감독상까지 주요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의 실종된 마지막 행적을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에 창작적 상상을 더한 ‘팩션(faction)’ 장르로, 초연임에도 깊이 있는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의 몰입을 끌어내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주요 요소는 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각적 미학이다. 전통과 현대의 미가 공존하는 무대는 영상, 조명, 의상, 안무 등 모든 연출 요소가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며, 특히 2막에 등장하는 미카엘 천사상 장면과 수묵화처럼 번져가는 ‘그리웁다’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관객들은 “별이 쏟아지는 듯한 마지막 장면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다”, “의상과 조명, 군무까지 빈틈없이 완성된 무대 예술”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악 역시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요소다. 이성준 음악감독이 전통적인 한국 선율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넘버들을 선보이며, 서정성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 관객들은 “가사와 선율이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 “전통과 현대 음악이 자연스럽게 융합돼 새로운 감동을 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실/강배, 세종/진석 역을 포함한 주요 배역뿐 아니라 조연진까지도 모두 강한 존재감과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극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다. “배우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한순간도 집중을 놓칠 수 없는 연기와 노래” 등 호평이 이어졌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오는 3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단 한 번의 초연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서사와 감각적 무대미, 생생한 연기로 완성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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