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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61년 만에 이런 불명예?”…0.620인데도 왜 욕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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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이 문제 아니었다”…이정후, 예상 못한 이유로 ‘불명예’ 기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한국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핵심 타자로 자리 잡은 이정후 선수는 이날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0.455라는 경이로운 타율을 기록하며 홈런포까지 가동했던 터라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정규 시즌 첫 경기의 중압감과 상대 선발의 호투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팀 또한 장단 3안타라는 빈공 속에 0-7로 완패하며 안방에서 열린 개막전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운이 따르지 않았던 타구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정후 선수는 1회 말 2사 1, 3루라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양키스의 좌완 에이스 맥스 프리드 선수를 상대로 초구 시속 153km의 강력한 싱커를 공략했으나 결과는 2루수 땅볼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타구 속도인데, 무려 시속 166.1km에 달하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정면으로 향하며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후 4회와 7회 타석에서도 프리드의 커터와 스위퍼를 공략해 보았지만 각각 중견수 뜬공과 좌익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는 타구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프리드 선수의 다양한 구종 섞어 던지기와 예리한 제구력이 이정후 선수의 타이밍을 교묘하게 뺏은 형국이었습니다.

흔들린 에이스 로건 웹과

침묵한 샌프란시스코 타선

타선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의 아쉬움도 컸던 경기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로건 웹 선수는 팀의 기둥 역할을 해줘야 했으나, 5이닝 동안 9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습니다.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위기 상황마다 집중타를 허용하며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었습니다.

특히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 선수가 바뀐 투수 카밀로 선수의 도발을 상대로 때려낸 날카로운 타구마저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추격의 불씨조차 지피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단 3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점은 향후 시즌 운영에 있어 숙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첫 단추의 아쉬움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까

개막전은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었지만, 이정후 선수의 타격 페이스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는데요.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타격감은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선 안타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시속 160km가 넘는 빠른 타구 속도를 기록하며 배트 중심에 공을 맞히는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이한 만큼 첫 경기의 아쉬움을 빠르게 털어내고, 다음 경기부터는 특유의 정교한 타격으로 반등에 성공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정후 #MLB #메이저리그 #개막전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 #뉴욕양키스 #맥스프리드 #로건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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