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유퀴즈 출연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개봉 전 내한하는 이유?
앤 해서웨이 유퀴즈 출연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개봉 전 내한하는 이유?
전 세계 패션계와 영화계를 동시에 뒤흔들었던 전설적인 작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의 세월을 넘어 속편으로 돌아옵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의 두 주역인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오는 4월 8일 대한민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내한은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메릴 스트립의 생애 첫 공식 방한이라는 점과 앤 해서웨이가 8년 만에 한국 팬들을 찾는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국내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퀴즈’ 출연부터 레드카펫까지, 내한일정?
4월 29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tvN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하는데요. ‘국민 MC’ 유재석과의 만남을 통해 영화 속 ‘독설 편집장’과 ‘성장한 에디터’의 모습이 아닌, 배우 본연의 진솔한 가치관과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4월 8일 입국 이후 이들은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는데요. 특히 메릴 스트립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평소에도 드러내 왔던 바, 이번 첫 공식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위험한 마름은 안 돼” 앤 해서웨이의 소신과 현장 열기
최근 공개된 제작 비화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현대 패션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습니다. 메릴 스트립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모델들이 지나치게 마른 상태인 것을 보고 앤 해서웨이가 즉각 제작진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는데요. 해서웨이의 강력한 요구로 영화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건강을 해칠 정도로 마른 체형이 아니어야 한다는 원칙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또한 촬영이 진행된 뉴욕 거리에는 매일 수백 명의 팬과 파파라치가 운집해 경찰 통제선이 무색할 정도의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은 “앤 해서웨이는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줬다”며 작품에 대한 그의 헌신을 높이 샀습니다.
20년 뒤의 ‘런웨이’의 변화
2006년 개봉 당시 3억 2,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전편이 사회 초년생의 성장기에 집중했다면, 이번 속편은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날 선 생존 경쟁을 다룹니다.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이제는 베테랑 기획 에디터로 성장해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가 중심축을 이루는데요. 여기에 과거 미란다의 비서였으나 현재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고위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가 가세하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영화는 종이 매체의 위기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패션계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인물들의 사투를 그립니다. 전편의 핵심 제작진인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과 각본가 엘린 브로쉬 멕켄나가 다시 합류해 원작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탄탄한 서사를 계승했습니다.
‘악프다2’는 늙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 뿐
20년 만에 돌아오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그저 추억 소환에 그칠지, 아니면 새로운 클래식의 탄생을 알릴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라는 두 거물급 배우의 내한 결정만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할리우드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극 중 인물들의 변화입니다. 앤디는 더 이상 미란다의 커피 심부름을 하던 어리숙한 비서가 아니라는 것이죠. 자신의 커리어를 구축한 전문가로서 미란다와 대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위치에서 충돌하며 발생하는 에너지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명품 브랜드들의 전폭적인 협조 속에 밀라노 패션 위크 등 실제 현장을 담아낸 영상미는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작품을 이끄는 지치지 않는 엔진이었다”는 감독의 말처럼, 주연 배우들의 소신 있는 참여와 원작 제작진의 결합이 20년 전의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4월 29일 한국의 스크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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