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AI 시대 ‘자연의 미래’ 조명

뉴스플릭스 조회수  
이미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
이미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올해 영화제의 방향성을 담은 공식 포스터와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문명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기술 시대의 자연을 묻다…포스터 ‘천공의 숲’ 공개

영화제는 ‘천공의 숲’을 주제로 한 공식 포스터를 통해 ‘자연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제시했다.

포스터는 기술 발전 속에서 점차 사라지는 자연의 미래를 상상하며, 인공적으로 재현된 자연 풍경을 통해 인간이 느끼게 될 연민과 향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하늘의 새, 바다의 물고기, 대지의 나비 등 상징적 요소를 활용해 자연의 존재 의미를 되묻는 것이 특징이다.

■ 경쟁부문 40편 본선 진출…환경 담론 확장

올해 경쟁부문에는 전 세계 119개국에서 총 2,133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 19편(장편 7편·단편 12편), 국제 21편(장편 10편·단편 11편) 등 총 4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선정작들은 자원 개발로 터전을 잃은 선주민 문제, 댐 건설로 인한 생태계 파괴, 환경 불평등과 산업재해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다. 동시에 환경 문제를 노동, 돌봄, 생계, 윤리 등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확장해 탐구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또한 인간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비인간 존재를 ‘관계의 주체’로 바라보는 시도와, 환경운동가 및 미래세대 간 연대를 조명한 작품들도 포함됐다.

장르 측면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다큐멘터리 중심에서 벗어나 다큐에세이,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한 형식이 포함되며 관객 접근성을 높였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를 거쳐 한국 및 국제 경쟁부문 대상과 우수상, 관객상 등이 수여된다.

■ 6월 개막…교육·참여 프로그램 확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막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어린이·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과 지역을 찾아가는 특별 상영 프로그램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올해 출품작들은 환경 문제를 생태 위기를 넘어 생존과 권리, 정치적 구조의 문제로 확장해 보여준다”며 “영화제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