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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이브 방시혁 의장 구속영장 신청..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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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뒤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거느린 모회사이다.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을 데뷔시킨 뒤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현재 하이브 지분의 28.86%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그는 이사회 의장으로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해 하이브의 전직 임원 등이 출자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어 하이브를 상장해 사모펀드가 보유한 주식을 매각해 발생한 차익의 일부인 1900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그동안 방 의장의 혐의에 대해 수사해 온 경찰은 그를 5차례 소환 조사했다. 또 지난해 8월 출국 금지했다.

이와 관련해 주한 미국대사관은 최근 경찰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투어 지원 등을 위해 방 의장 등 하이브 경영진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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