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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멧 갈라 뒤흔든 블랙핑크 완전체, 샤넬부터 디올까지 브랜드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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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갈라 뒤흔든 블랙핑크 첫 완전체 행보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멧 갈라’에 나란히 참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1948년 시작된 이래 매년 5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멧 갈라는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모금 행사입니다. 올해는 ‘코스튬 아트’를 주제로 하여 ‘패션은 예술이다’라는 드레스 코드가 제시되며 스타들의 창의적인 의상이 쏟아졌죠.

블랙핑크는 그동안 멤버 개인별로 참석한 적은 있으나 네 명이 모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현장의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레드카펫을 밟는 모습은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멤버들이 각기 다른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만큼 각 브랜드의 자존심을 건 화려한 스타일링 대결도 볼거리였죠.

540시간의 공정으로 완성된 제니의 샤넬 룩

4년 연속으로 멧 갈라 초대장에 이름을 올린 제니는 이번에도 본인이 앰배서더로 있는 샤넬의 의상을 선택했습니다. 그녀가 입은 푸른색 드레스는 무려 1만 5,000개의 스팽글이 촘촘하게 박혀 있어 움직일 때마다 신비로운 빛을 내뿜었죠. 놀라운 점은 이 드레스 한 벌을 제작하기 위해 장인들이 투입되어 무려 540시간 동안 정성을 들였다는 사실입니다.

제니는 이 정교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단순한 옷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을 몸에 두른 듯한 우아함이 레드카펫 전체를 압도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죠. 긴 제작 시간만큼이나 드레스의 실루엣과 색감이 제니의 고유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최고의 조합을 보여주었습니다.

로제와 리사가 보여준 클래식과 혁신의 공존

로제와 리사는 각각 생 로랑과 로버트 운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며 서로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습니다. 로제는 생 로랑 특유의 클래식한 무드가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에 새 모양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미를 극대화했죠. 그녀는 가봉 단계에서부터 브로치의 위치를 세심하게 고민하며 의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리사는 3D 스캔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팔 형상을 디자인에 녹여낸 독특한 화이트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태국 전통 무용에서 영감을 받은 베일 장식은 리사의 뿌리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리사는 행사 전날 의상의 무게감 때문에 긴장하기도 했지만 레드카펫에서는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선보였죠. 두 멤버의 상반된 스타일은 멧 갈라가 지향하는 패션의 다양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지수의 성공적인 멧 갈라 데뷔와 고전적 미학

이번에 처음으로 멧 갈라에 발을 들인 지수는 디올의 핑크색 가자 드레스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드레스 전체에 정교하게 수놓아진 정원 풍경 자수는 지수의 맑고 단아한 이미지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녀가 착용한 까르띠에 목걸이로, 무려 1905년에 제작된 유서 깊은 컬렉션 제품임이 밝혀졌습니다.

100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주얼리와 현대적인 드레스의 만남은 ‘패션은 예술’이라는 올해의 주제와 가장 부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수는 첫 참석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와 품격 있는 태도로 현지 매체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우아한 꽃 부케 장식 디테일까지 더해져 마치 명화 속에서 걸어 나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죠.

K-컬처 스타들의 집결과 뉴욕의 한국 문화

이날 멧 갈라는 블랙핑크 외에도 다양한 한국 스타들이 참석하며 거대한 K-컬처의 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에스파 카리나와 닝닝을 비롯해 배우 안효섭 등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의상으로 글로벌 카메라 앞에 섰죠. 비욘세나 샘 스미스 같은 해외 거물급 아티스트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들의 모습은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한국의 스타들은 단순히 행사를 방문하는 손님을 넘어 행사의 핵심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패션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스타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죠. 뉴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이들의 활약은 앞으로도 글로벌 패션계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은 그룹으로서의 결속력과 개개인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블랙핑크 #멧갈라 #멧갈라쇼 #2026멧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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