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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브리카·HASH·언디파인드, 대화형 AI 버추얼 휴먼 ‘ELTOA’ 합작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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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리카 제공
파브리카

글로벌 버추얼 휴먼 시장은 2025년 519억4,000만 달러(약 77조원)에서 2026년 772억5,000만 달러(약 114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2030년에는 3,749억 달러(약 55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The Business Research Company 기준).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발전을 배경으로 일본 기업들이 브랜드 체험과 대화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에 본사를 둔 파브리카(ファブリカ, 대표 오카다 아쓰코)는 도쿄도 도시마구 소재 HASH(대표 미키 고헤이), 도쿄도 신주쿠구 소재 언디파인드(アンディファインド, 대표 무라야마 켄)와 공동으로 대화형 AI 탑재 버추얼 휴먼 서비스 ‘ELTOA(エルトア, 엘토아)’를 전개하기 위해 합작 법인 주식회사 ELTOA를 설립했다고 5월 11일 발표했다.

ELTOA의 본사는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하며 대표이사는 오카다 아쓰코가 맡는다. 설립일은 2026년 5월 1일, 자본금은 900만엔(약 8,500만원)이다. 사업 내용은 AI 탑재 버추얼 어시스턴트의 기획·개발·제공, 대화 AI 서비스의 개발·운영·라이선스 제공, 그리고 브랜드 설계·체험 설계·대화 설계 통합 솔루션 제공이다. 파브리카가 보유한 프로듀스·디자인·백엔드 AI 개발력에 HASH의 고품질 CG 제작 기술, 언디파인드의 인터랙티브 체험 구현 기술을 통합하는 구조다.

ELTOA는 브랜드 비주얼 설계, 체험 설계, 대화 설계를 일체로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포토리얼부터 데포르메 애니메이션 풍까지 브랜드 세계관에 맞춘 인격과 외형을 설계한다. 응답 기술에서는 LLM을 활용해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고, 생성된 음성에 맞춰 표정·시선·끄덕임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일본어 음성의 입 움직임을 표현하는 모델도 기존 라이브러리가 아닌 자체 개발 모델을 적용했다. 활용 영역은 기업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시회·상업시설·쇼룸 접객, 호텔 및 기업 무인 안내, 교육·돌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이다.

이번 합작 설립은 일본 대화형 AI 시장의 확장 흐름과 맞물려 있다. IMARC그룹에 따르면 일본 대화형 AI 시장은 2025년 8억5,420만 달러(약 1조2,700억원) 규모에서 2034년 34억960만 달러(약 5조600억원)로 확대되며,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16.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 인구 감소와 인력난을 배경으로 무인 접객·안내 수요가 늘면서, 기존 챗봇이나 음성 UI의 한계를 넘어선 브랜드 통합형 대화 인터페이스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NVIDIA)가 2024년 6월 일본 버추얼 휴먼 기업 Aww와 손잡고 ‘이마(imma)’에 ‘Audio2Face’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일본 현지 기업의 협업도 확대되는 추세다. ELTOA는 향후 프로토타입 제공과 실증 실험을 통해 활용 사례를 확립한 뒤 상용 서비스를 순차 전개하고, AI와 비주얼 표현을 융합한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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